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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첫돌 '미우새' 김건모·박수홍의 '감동 or 유쾌' 효도송

입력 2017-08-28 1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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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화면 캡처, 김건모·박수홍 앨범 재킷
사진=SBS 화면 캡처, 김건모·박수홍 앨범 재킷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미운우리새끼' 아들들의 신곡이 특별한 이유가 있다.

지난해 8월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최근 1주년을 맞았다. 특별한 축하 특집은 없었지만 '미운우리새끼' 아들들의 일상과 어머니들의 토크는 여느 때처럼 소소한 웃음을 전해줬다. SBS 대표 가족 관찰 예능이자 효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미운우리새끼'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효심.

원년멤버 김건모와 박수홍은 자신들의 흥미와 장기를 살려 어머니들에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일과 27일 방송의 스페셜 MC 김종국 만큼이나 남다른 효심을 각자의 방식대로 표현한 것. 이는 바로 노래다. 김건모는 지난해 11월 '다 당신 덕분이라오'를, 박수홍은 올해 6월 '쏘리 맘(Sorry Mom)'을 선보였다.

김건모의 '다 당신 덕분이라오'는 발매 전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그 작업기가 공개된 바 있다. 자식들을 키우고 난 노부부의 삶을 담은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는 김건모가 직접 만든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 이를 본 김건모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고, 김건모는 최근 1주년 자축 파티에서도 이 노래를 직접 불렀다.

쉰짱구인 줄만 알았던 김건모는 "검은 머리 아주 조금 남았어도 난 당신을 사랑하오. 지금껏 아무 탈 없이 사는 건 다 당신 덕분이라오"라고 진심을 노래했다. 가수왕다운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진심을 온전히 드러내는 듯 하다. 김건모는 5년 만의 컴백 신곡으로 자신의 부모님을 생각하며 만든 이 노래를 택했다.

박수홍의 '쏘리 맘'은 욜로(YOLO) 라이프가 잘 드러나는 곡이다. 박수홍은 절친들과 함께 음악 작업을 진행했고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 데뷔 무대를 갖기도 했다. 이 과정 역시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공개됐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아들을 향한 악플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고, 이는 박수홍을 더 이해시켰다.

노래는 박수홍처럼 유쾌하다. 박수홍은 "내 맘이 시키는 대로. 내 몸이 원하는 대로"라는 가치관을 노래 가사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박수홍 어머니의 대표 유행어이기도 한 "쟤가 왜 저럴까"는 자타공인 킬링파트다. 박수홍의 효심은 "Love you Mom. Sorry Mom"이라는 반복되는 훅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운우리새끼'는 지난 1년 동안 SBS의 예쁜 백조로 함께 했다. 아들들 역시 독특한 일상 속에서도 효심을 표현하며 '예쁜 우리 새끼'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현존 예능 1위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운우리새끼'의 무궁무진한 콘텐츠에서 또 어떤 웃음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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