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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콘셉트→좋은 노래" 빅스LR, 완전체와 차별화된 色시

입력 2017-08-29 11: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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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빅스 유닛 LR이 완전체와 다른 매력을 장착하고 돌아왔다.

빅스 LR은 28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위스퍼(Whisper)'를 발표하며 2년 만에 컴백했다. 자체 프로듀싱이 가능한 두 멤버는 2015년 유닛 데뷔 앨범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전곡을 자작곡으로 수록했다. 타이틀곡 '위스퍼'는 래퍼 라비가 만든 세련된 힙합 곡이다.

레오와 라비는 빅스 안에서도 극과 극의 목소리 톤을 지닌 멤버다. 레오는 섬세하고 차가운 보컬로, 라비는 파워풀하고 그루비한 래핑으로 곡을 완성한다. 빅스 완전체 활동에서와 달리 랩 파트의 비중이 커 라비의 존재감이 확실히 드러나고, 레오는 보컬 파트의 100%를 책임져 다채로운 표현력을 자랑한다.

상반된 음색의 두 사람이 같이 부르는 노래는 조화로운 하모니를 이룬다. 이는 '위스퍼'가 그려내는 냉정과 열정 사이의 감정과도 연관되는 부분이다. 조화로우면서 상반되는 느낌은 빅스 LR의 특색이다. 실제로 LR은 레오(Leo)와 라비(Ravi)의 약자이자 왼쪽(Left)과 오른쪽(Right)을 함께 상징하고 있다.

빅스가 콘셉트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눈과 귀를 매료시킨다면, 빅스 LR은 좋은 노래와 앨범 전체의 색에 신경 쓴 티가 난다. 스타일링, 뮤직비디오, 안무는 트렌디한 음악 스타일에 가장 어울리도록 구성됐다. 블루와 레드 색감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뮤직비디오, 댄서들이 선과 원이 되는 안무가 인상적이다.

발매 당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레오는 "팬 분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열심히 작업했다. 좋은 노래가 나올 때까지 빅스 LR의 새 앨범이 나오지 않는다는 건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밝혔다. 2년 간의 공백기를 설명하는 이 말에서 빅스 LR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프로듀싱 능력과 아티스트의 면모를 강조한 것.

2015년 '사슬'부터 지난해 '컨셉션' 시리즈 3부작과 올해 '도원경'까지, 총 5번의 빅스 완전체 활동 이후 다시 만나는 빅스 LR은 그 시간 만큼의 성장을 충분히 보여줬다. 이러한 성장이 담긴 '위스퍼'를 이번 주부터 방송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빅스 LR은 29일 SBS MTV '더 쇼'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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