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초고속 컴백을 확정 지은 두 가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28일 여자친구가 오는 9월 중순 발매를 목표로 리패키지 앨범 준비에 한창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정확한 컴백 시기 및 일정은 미정이라고 알려졌다. 여자친구는 지난 주말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끝으로 지난 1일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렐렐'의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 활동을 끝맺은 바 있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귀를 기울이면'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요계에 초고속으로 컴백하게 됐다.
이에 팬들의 반응이 두 가지 갈래로 나뉘고 있다. 먼저 일부 네티즌은 여자친구가 너무 무리하게 활동 계획을 잡은 게 아니냐며, 여자친구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건 휴식 시간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여자친구의 건강에 대한 걱정에서 비롯된 이야기였다.
실제로 지난 27일 유주는 팬 사인회에서 자리에 엎드리고 눈물을 흘리며 멤버들의 부축을 받은 채 퇴장한 적 있다. 이와 관련해 쏘스뮤직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유주가 급성 장염을 진단받았다"며 "문제가 될 이상 소견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비는 지난 2016년 11월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가지던 중 이마를 짚은 뒤 주저앉기도. 당시 여자친구 관계자는 신비가 무대에 오른 뒤 어지럼증을 느끼며 식은땀을 흘리다 주저앉은 것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엄지는 봉공근 염좌 진단을 받으며 활동을 중단했고, 최근에는 무릎에 밴드를 붙이고 나와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때문에 팬들은 여자친구의 초고속 컴백 소식이 알려져도 가장 먼저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여자친구의 컴백을 환영하며 이들이 펼칠 또 다른 음악에 기대를 모으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시작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까지 6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잡아챘다.
동시에 여자친구는 청량한 음악에 격한 군무를 펼치며 '파워 청순'이라는 그룹 색깔까지 만들었다. 특유의 벅차오르는 듯한 감성의 음악 역시 여자친구만이 가진 캐릭터였다. 여자친구의 이러한 음악에 빠져든 팬들은 자연스레 오는 9월 컴백에 대해 기대를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컴백을 향한 걱정 섞인 우려, 그리고 기대감으로 나뉜 팬들의 반응에 여자친구는 어떻게 응답할까. 답은 여자친구가 오는 9월 펼칠 무대 위에서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친구의 초고속 컴백이 어떤 그림으로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