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배우 백성현이 재치 있는 입담을 펼쳤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백성현이 출연해 DJ 박선영, 청취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백성현은 박선영으로부터 "데뷔 24년 차다. 이정재, 정우성, 유희열, 컬투, 젝스키스가 연예계 데뷔 동기다"라는 인사말을 들었다. 이에 백성현은 "몰랐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또한 박선영은 "불구하고 백성현은 아직 이십 대다"라고 하자, 백성현은 "아니다. 서른 살이다. 빠른 년생이라 친구들이 다 서른 살이다"라고 하며 거침없는 토크의 포문을 열었다.
백성현은 자신을 '연애 예찬자'라고 칭하면서 사랑 이야기를 펼쳤다. 그는 "사랑한다면 이 사람을 온전히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열렬히 사랑할 수 있다. 이건 캐릭터 접근법과 맞닿는다. 배역의 진면모를 모든 분께 알려드리고 싶지 않은가"라고 입을 뗐다.
이어 백성현은 "그래서 동료들에게 연애를 많이 하라고 해주고 있다. 나 역시 연애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쿨하게 말했다. 가슴 아픈 사랑을 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도 백성현은 주저 없이 "많다"며 한숨을 내쉬어 박선영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넷 댓글을 다 찾아보는 편이냐는 청취자의 물음에도 백성현은 "그렇다"라며 "더 참신한 댓글을 부탁드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로서의 진중한 면모도 보였다. 백성현은 데뷔 24년 차라는 경력을 완성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말에 "나도 몇 번 관두고 싶은 적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좋은분들의 힘으로 버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백성현은 "여러 작품의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장혁 형, 대표님과 같은 분들이 '내가 이 길을 걷는 게 맞구나'라는 걸 상기시켜줬다"라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