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주원의 ‘굿닥터’가 미국에서 어떻게 리메이크될까.
30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는 방송작가 국제포럼 해외연사 3인 공동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자이자 배우 다니얼 대 김(Daniel Dae Kim), 작가 래리 안드리스(Laurence Andries), ‘굿닥터’ 미국 리메이크 판의 총괄 프로듀서 이동훈이 참석했다.
다니얼 대 킴은 올 가을 미국 ABC 방송에 정규 방영 예정인 KBS 드라마 ‘굿닥터’의 리메이크작 총괄 제작자다. 또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미국 메이저 드라마 및 영화 ‘로스트’, ‘스타트렉’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굿닥터’ 리메이크작에 관해 대니얼은 “미국 청중에게 통할 점이 굉장히 많다. 의학드라마는 미국에서 장기 러닝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시리즈임을 입증한 탄탄한 기반”이라며 “강력한 엔진이 뒷받침해줘야 미국에서 4~7년 시즌을 버틸 수 있다. 한국에서 20~24회로 제작되는 것과 달리 미국은 더 길게 가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사랑에 빠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굿닥터’의 가장 중요한 매력은 주인공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어려운 도전 과제를 노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점이다. 소외되는 느낌을 받고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 주인공을 충분히 응원하고 공감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래리 안드리스는 미국 작가들을 지원하는 전미 작가조합재단(WGF)의 부회장이자 미국 HBO 인기 드라마 ‘퍼시픽’, ‘식스 피트 언더’, ‘메리제인으로 살아가는 것’ 등을 집필했다. KBS 드라마 ‘굿닥터’ 미국 피칭 시 어드바이저 작가로 참여했다.
이날 래리는 “‘굿닥터’를 보고 TV 프로그램을 하기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미국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을 20초 내에 설명할 수 있는 ‘빅 아이디어’를 좋아한다. ‘굿 닥터’가 여기 해당된다”고 리메이크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 2017) 개막식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다. 김혁 SBS 미디어비즈니스센터장과 배우 성훈, 걸그룹 리얼걸프로젝트가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