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SNL9' 토니안이 능청스러운 연기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토니안은 90년대 전설의 아이돌 그룹 H.O.T.의 멤버로 완벽 귀환한 모습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 9’(이하 'SNL9')에서는 토니안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이날 이날 꾸며진 '서민갑부' 코너에서 토니안은 교복 회사 사업가로 멋있게 등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도 잠시. 토니안은 직접 남학생 교복을 입어보이며 "어려보이지 않아요? 옷을 너무 잘 만들어서. 너무 어려보이는 거 같아 "라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이어 여학생 교복으로 갈아 입은 토니안은 긴 가발머리를 쓰고 짧은 치마를 입은 채 나타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핑클 춤을 추면서 "내가 입어서 귀여운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권혁수는 "비위가 약해지는 거 같아. 괜히 토사장 토사장이라고 하는게 아니라니까"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코너 '응답하라 H.O.T.'에서 토니안은 당시의 무대의상을 입고 나타나 팬들에게 환호성을 받았다. 포장마차를 배경으로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문희준으로 변신한 김민교가 나중에 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토니안은 "진심으로 말리고 싶다"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라이벌 그룹이었던 젝스키스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H.O.T.로 분한 SNL 크루들이 화를 냈고 이에 토니안은 "나중에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어"라고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 특히 토니안은 크루들과 함께 대표 인기곡 '캔디'의 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다 잠깐이었지만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설레게 했다.
모든 연기를 마친 후 토니안에게 신동엽이 소감을 묻자 그는 "사실 지금 끝났지만 아직 실감이 안난다. 부족했던 거 같고 아쉽다"라며 "최선을 다했고 즐거운 시간 되셨길 바란다"고 시청자들에게 끝인사를 전했다. 신동엽은 "앞으로 10년, 20년 언제까지나 H.O.T.의 토니안으로 남겨주길 바란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