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4연속 우승을 향한 닭발의 앞길에 엄청난 실력을 갖춘 복제가수들이 나섰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가수’에서는 3연속 우승을 거머쥔 ‘닭발’에 도전하는 새로운 복제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첫 번째 복제가수는 배우 송재희였다. 송재희는 ‘올킬’이라는 이름으로 나섰고, “팀에서 보컬을 맡고 있다. 대학가요제 출신이며, 남자들이 노래방에 가면 꼭 부르는 히트곡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올킬이 속한 그룹은 故 신해철로 인해 다시 뭉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복제가수는 탤런트 김민희였다. ‘별그대’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른 김민희는 “12년째 연습생 생활을 하다 데뷔를 앞두고 무산됐다”며 “희망고문이 힘들었지만 가수의 꿈이 마음 속에 있었다. 우연치 않게 트로트 가수 전향 제안을 받았고, 그 길을 걷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킬은 ‘중독된 사랑’을, 별그대는 ‘마리아’ 무대를 선보였다. 각자의 매력이 듬뿍 드러난 무대가 펼쳐졌고, 하현우, 백지영 등 판정단은 극찬을 쏟아냈다. 첫 번째 대결은 올킬의 승리였다. 두 사람의 차이는 단 12표에 불과했고, 아쉽게 패한 ‘별그대’의 정체는 다름아닌 차세대 트로트여신 설하윤이었다.
올킬의 진격을 막기 위해 나선 세 번째 복제 가수는 안형섭과 이의웅이었다. 두 사람은 “2015년데 데뷔한 보컬 그룹으로 나이가 36살이다”라며 “노래를 하려고 돈을 벌다 보니 데뷔가 늦어졌다”는 사연을 정했다. 두 사람은 이장희의 ‘한잔의 추억’을 선곡했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안형섭과 이의웅은 올킬에게 승리를 거뒀다. 59대 41, 박빙의 승부 끝에 올킬의 연승을 저지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아쉽게 패한 올킬의 정체는 록 발라드계의 살아있는 전설 에메랄드 캐슬의 보컬 지우였다.
복제가수들은 이번에도 반전 가득 무대로 재평가 받았다. 닭발이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역시 복제가수들의 실력이 심상치 않아 5대 우승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