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영D-day]'학교2017' X가 벗긴 현실 학교의 가면…그 끝은 어딜까

입력 2017-09-05 06:50:09
    • 복사완료!

방송화면캡쳐
방송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풍자를 통해 현실의 문제에 통렬한 비판을 가했던 ‘학교 2017’이 종영을 맞이한다.

5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을 맞이하는 KBS2 '학교 2017‘(연출 박진석, 송민엽/ 극본 정찬미)는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 우정을 그려낸 작품. 더불어 ’학교 2017‘은 X라는 인물로 현실 학교의 문제와 사회의 문제에 대한 가시 돋친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그간 ’학교 2017‘이 날렸던 통쾌한 비판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학교 2017’이 가장 처음 문제 제기했던 것은 성적제일주의의 학교. 오로지 대학입시에만 목을 매는 학생들과 이를 오히려 더 조장하며 학생들을 쉴 틈 없는 모의고사의 늪으로 빠지게 한 금도고등학교는 비록 과장되어 있었지만 현실의 대다수 학교가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와는 차이가 없었다. 이에 X는 모의고사 시간 학교의 스프링클러를 터뜨리며 학생들에게 해방을 선물했다.

이어 ‘학교 2017’ 생활기록부 문제를 건드렸다. 금도고등학교는 문제아 X를 잡기 위해 상벌점 제도를 도입했다. X로 고발당하는 학생에게는 벌점을 반대로 X를 고발하는 학생에게는 상점을 주는 제도. 이에 학생들은 서로를 X로 몰아가기에 이르렀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생활기록부에 벌점 대신 상점이 많은 것이 좋기 때문. 또한 학기 중 금지된 생활기록부 공개를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요청과 상위권 학생들이 학원 컨설팅을 통해 직접 작성해온 생활기록부 내용을 담임 선생님인 심강명(한주완 분)에게 그대로 써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화면캡쳐
방송화면캡쳐

이에 X는 대학 진학을 위해 짜여진 생활기록부가 아닌 심강명이 직접 봐온 학생들의 진솔한 모습이 담겨있는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며 올바른 선생님과 학생의 길을 직접 제시했다. 또한 X는 자신을 희생하며 교내 경시 대회 비리에 대한 문제를 짚기도 했다. 그간 꽁꽁 자신의 정체를 숨겨왔던 X는 비록 친구 라은호(김세정 분)에게만 자신의 정체를 알려왔었다. X의 정체는 학교 이사장 현강우(이종원 분)의 아들 현태운(김정현 분). 현태운은 교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 수학경시대회 비리를 저지르는 자신의 모습과 교장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현태운이 X라는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은 그를 비난했지만, 현태운은 그 과정을 통해서 학교가 가야하는 옳은 방향을 제시했다. 그리고 그런 X(현태운)의 곁에는 점점 또다른 X들이 모여졌다. 그의 정체를 일찍부터 알고 있던 라은호, 후에 사실을 알게된 송대휘(장동윤 분), 서보라(한보배 분), 오사랑(박세완 분)까지. 더 이상 X는 한 개인이 아니었고 학교의 문제에 대해 모인 학생들의 집단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X들’은 학교의 비위생적인 급식 문제를 파헤치기도 했다. 하지만 4일 방송에서 결국 X라는 사실이 탄로 난 현태운은 자신 때문에 라은호가 희생하는 모습을 보기 힘겨워졌다. 자기 자신만 희생하면 되는 일인 줄만 알았던 게 소중한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었던 것. 이에 결국 현태운은 자신이 X임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그늘 뒤에 숨어서 현실을 향해 통렬한 비판을 가했던 현태운.

과연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학교 2017’이 던진 현실의 숙제와 극에서 남겨진 현태운의 운명을 위한 답은 같을 것이다. 과연 그 답이 무엇일지는 5일 방송되는 KBS2 '학교 2017‘ 최종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