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첫 방송부터 종영이 아쉽다. 8부작 ‘아르곤’이 드디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벌써부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이 많다.
4일 오후 10시 50분 새 월화드라마 tvN ‘아르곤’이 첫 방송됐다. ‘아르곤’은 기자들의 삶을 다루는 이야기로, 일반적인 미니시리즈와는 달리 16부작이 아닌 8부작으로 제작됐다. 불필요한 이야기들은 빼고 빠른 전개로 핵심적인 내용만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첫 회가 방송되자마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작품에 대한 아쉬움이 아닌 빠른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다. 예비 시청자들은 방영 전부터 소재와 출연 배우들에 대한 기대를 표했고, 첫 방송부터 이를 만족시켰다. 사건이 아닌 기자의 삶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에 신선한 흥미를 자극했고, 김주혁, 천우희, 박원상, 이승준, 이경영, 신현빈, 박희본, 심지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8부작다운 빠른 전개는 ‘아르곤’을 더욱 보고 싶은 이유를 만들어줬다. 위기를 맞은 아르곤이 팩트로 증명해내며 첫 방송부터 사이다를 제공한 것. 시청자들은 “첫 회 엔딩이 다른 드라마 결말 급의 사이다였다”며 호평을 이어갔다.
극의 내용과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춰있었기에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대한 호평과 동시에 한 달 후 끝날 것이라는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시청률도 이에 화답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4일 첫 방송된 ‘아르곤’은 유료가구기준 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방송임을 감안했을 때, 첫 방송부터 순항을 보이는 수치다.
첫 방송 후 점차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아르곤’이 마지막까지 작품에 대한 아쉬움이 아닌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자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월화드라마 ‘아르곤’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50분 마지막회로 종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