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조작’ 남궁민-유준상-엄지원, 진실이라는 기적을 향한 용기

입력 2017-09-05 06: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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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진실이라는 기적을 위해 일보 전진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연출 이정흠/극본 김현정)에는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한무영(남궁민 분), 이석민(유준상 분), 권소라(엄지원 분)와 조력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응모(박정학 분) 사건 당시 10분 출동을 미루자고 했던 권소라의 말은 스플래시팀과의 공모로 조작되어 보도됐다. 구태원(문성근 분)은 말 그대로 1타 3피, 한무영과 이석민, 그리고 권소라를 한 번에 보낸 셈이었다. 스플래시팀은 해체 위기, 권소라는 파면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었다. 한무영은 우선 구태원과 그 무리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남강명(이원종 분)을 공개수배 하겠다고 말했다. 권소라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차연수(박지영 분)은 이 상황을 원망하지 말라며 “넌 또 한 번 실패했을 뿐이야”라고 말했다.

궁평항에서 남강명이 타고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차를 수배하고 나선 권소라는 문신남(강신효 분)의 개입으로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망연자실한 마음으로 남강명을 찾아간 권소라는 함께 술잔을 기울이게 됐다. 어쩌다 검사가 됐냐는 말에 권소라는 “복수하고 싶었거든요. 세상 나쁘게 사는 놈들한테”라고 말했다. 법 같은 거 지켜봐야 손해만 보는 세상이 아니냐는 한무영의 말에 권소라는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 절박한 이들마저 기소해야 했던 경우를 말하며 그 죄책감에 박응모(박정학 분) 사건에 10분 늦게 출동했다고 털어놨다.

한무영은 남강명이 수술을 받고 회복까지 기다릴 2주, 이 시간 동안 그의 사금고를 찾을 생각이었다. 영범파 두목인 양추성(최귀화 분)이 이를 들쑤실 동안 한무영은 거짓 제보를 쫓아다니는 열연을 하며 구태원의 눈을 가렸다. 이 사이 내사를 받게 된 권소라는 녹음파일의 시점에 오해가 있다면서도 박응모 사고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권소라는 내사를 하는 검사들에게 “난 부끄러웠어. 검사가 돼서도 10분 늦게 출발하는 방법 밖에 없었단 그 순간이. 그럼 네들도 부끄러웠어야지. 임지태 부장의 불법행위를 보고받고도 수첩 덮을 궁리밖에 안 하고 있잖아”라고 일갈했다.

이석민은 차수연에게 영범파가 움직일 수 있는 판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차수연은 위험요소가 있는 데도 이를 받아들이며 “권소라와 이석민이 더 이상 위험한 요소가 아니라는 걸 보여줘요. 한 마디로 이빨 빠진 호랑이가 돼달라는 거지”라고 저들의 눈을 돌릴 것을 부탁했다. 이에 따라 이석민은 스플래시팀을 내려놨다. 파면을 결정짓고 난 직후 구태원을 만난 이석민은 “상무가 그랬죠. 저 처음 입사 했을 때, 기자의 자격은 오직 진실을 말하는데서 나온다고. 근데 기어이 스스로의 가치를 쓰레기통에 처박으셨네요. 아무리 페이스를 내리셨 때도 그것만은 피해가시길 바랬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괴물이세요 그러니까 더 큰 괴물이 되려고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조력자들, 그리고 집요한 노력으로 이들은 결국 남강명의 사금고 열쇠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시간이 촉발한 상황. 이들을 진실이라는 기적을 바라며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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