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살림남’ 내리사랑에 터져버린 민우혁의 눈물샘(종합)

입력 2017-09-06 21: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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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민우혁이 눈물을 보였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누구보다 자기 옆의 가족을 사랑하는 세 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재희와 지소연은 이날 새로운 인생의 초석을 다졌다. 신혼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 것. 오늘이 처음인 것처럼 결혼 생활도 처음. 아직 맞춰나갈 부분이 많았지만 신혼의 단꿈에 젖은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고 웃는 모습만으로도 행복이 묻어났다. 송재희는 이날 알뜰할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위해 중화요리를 시키며 “우리 동네보다 비싸다”라며 “자장면 두 개에 탕수육 하나가 A세트인데 우리 동네는 15000원이거든”이라고 머릿속으로 가격을 계산해보는 치밀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송재희의 이런 알뜰한 모습은 거금 지출로 한 번에 무너졌다. 지소연에게 별도의 이야기 없이 TV를 구매한 것. 지소연은 화가 난 상태였지만 송재희는 차근차근 이유를 설명하며 설득에 나섰다. 빠른 사과, 그리고 무엇보다 납득할 만한 이유에 지소연은 알아가야 할 게 많다며 이내 화를 누그러뜨렸다. 송재희 역시 지소연에게 말하지 않은 건 자신이 잘못한 것이라고 수긍했다.

민우혁은 1등 손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가족들이 다 함께 둘러앉은 아침상, 할머니는 이날따라 유난히 대화를 잘 듣지 못했다. 반려견이 할머니의 보청기를 물어뜯어 고장을 내버린 것. 하지만 차마 손주가 마음을 쓸까 할머니는 이를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부모님에게 할머니의 보청기가 고장 났다는 말을 들은 민우혁은 흔쾌히 “할머니, 오늘 나랑 병원 갈까?”라고 말했다. 일상이 불편했지만 할머니는 “오늘 시간이 돼?”라고 손주의 스케줄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시작된 나들이. 막상 병원에 도착하자 할머니는 마음이 불편한 기색이었다. 고가의 보청기가 민우혁에게 부담이 될까 미안했던 것. 민우혁은 “왜 그런 이야기를 해, 지금까지 키워준 게 누군데”라고 했지만 할머니의 마음은 쉽게 가벼워지지 않았다. 급기야 전에 없이 화를 내는 할머니의 모습에 민우혁은 섭섭함과 함께 당황한 기색이 스쳐갔다. 병원진료가 끝난 후 민우혁과 식사를 한 할머니는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 앞에 섰다. 손주와 할머니 사이에는 훈훈한 실갱이가 벌어졌다. 그러나 결국 민우혁은 당신에게 쓰는 걸 못 견뎌하는 할머니의 모습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김승현은 오랜 공백을 개고 드디어 작품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었다. 가족들은 김승현이 소속사와 계약을 하고, 영화를 찍는다는 소식에 기념 외식에 나섰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부모님들의 부부싸움이 그려지며 김승현도, 손녀 수빈이도 진땀을 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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