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예능센스 만점 세 남자가 출연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41회에는 워너원의 세 남자 강다니엘, 황민현, 박지훈의 출연이 그려졌다.
‘안녕하세요’의 안방마님 이영자는 이날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의 어머님과 동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의기소침해하는 이영자에게 강다니엘은 “누나 방송으로 보는 것보다 더 예쁘노”라고 부산 상남자의 달달한 멘트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훈은 깜짝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보여 달라는 말에 박지훈은 “내 마음 속에 저장”을 선보였다. 신동엽이 지켜보던 중 “이 말을 진짜 많이 말했을 것 같다”고 하자 박지훈은 “3500번 정도 말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솔직한 박지훈의 고백에 "무대에서는 귀엽게 하다가 뒤돌아서는 한숨 쉬고 그러는 것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훈은 도박에 중독된 아버지에 대한 대국민 사연에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박지훈은 “아버지가 담배에 1년 간 손을 대신 적이 있었다”며 “‘아버님, 담배는 몸에 해로워요. 그만 피우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라고 했더니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최태준이 농담으로 “서로 맞담배 피우면서?”라고 묻자 박지훈은 “에이, 아니죠”라고 엑스자를 그려보였다. 이어 “아버지가 바로 다음날 금연을 하셨다”며 훈훈하게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강다니엘은 자신의 도박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뿐더러, 가족 앞에 이를 떳떳하게 주장하는 사연당사자에게 “저는 어머니가 깔끔한 성격이시다보니까 이걸 보고 배우게 되더라”며 자식들이 보고 배운다는 점을 언급했다. 나아가 “저는 활동을 하느라 부모님을 자주 못 뵈서 보고 싶은데, 곁에 있는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직 먼 미래였지만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그려졌다. 워너원은 임신을 하고도 강도가 센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아내의 사연에 본인들은 남편의 입장에서 어떻게 할 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민현이 “걱정돼죠”라는 말에 MC들은 “걱정만 하고 일을 시키겠다는 겁니까”라고 혹독한 예능 신고식에 들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니엘은 아내를 집에 두겠다고 입장을 밝혔고, 박지훈은 “집에 ‘저장’ 해야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내 마음 속에 저장’을 적극 활용한 발언에 MC들 역시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하면 둘째를 좀 천천히 가지지 그랬냐는 MC들의 말이 이어지자 강다니엘은 쿠션으로 얼굴을 가리고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강다니엘과 황민현은 이영자의 부탁으로 사연 연기에 나서기도 했다. 황민현은 차지게 여자연기를 해내는가 하면, 강다니엘은 예상치도 못한 악역을 맡게 돼 비난을 받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자신이 하고도 악역의 대사에 깜짝 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니엘은 야유가 쏟아지자 “여기에 이렇게 써 있어요”라고 호소하며 억울해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