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아이엠낫의 꿈은 이승환과 함께 이루어질 수 있을까.
6일 오후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정동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진행된 ‘인디음악 활성화 공동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는 가수 이승환과 밴드 아이엠낫, 음악평론가 김작가가 참석해 인디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수 이승환과 CJ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인디음악 활성화 공동프로젝트’는 실력 있는 젊은 인디 뮤지션들을 보다 실질적으로 지원해 지속 발전 가능한, 건강한 음악생태계를 만드는 미래지향적 사업. 이 프로젝트의 선두에는 인디 밴드 아이엠낫(IAMNOT)이 선다.
밴드 아임엠낫은 2006년 대학시절 결성한 5인조 모던록 밴드 브레맨으로 함께 활동, 해체 후 10여년간 각자 프로듀싱, 작/편곡, 연주, 노래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다 2015년 다시 아이엠낫이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임헌일(보컬/기타), 양시은(베이스), 김준호(드럼)로 구성된 아이엠낫은 현재 블루스, 록이라는 장르 아래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승환과 CJ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아이엠낫의 도전 목표는 2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 이승환은 이날 프로젝트를 기획한 의도에 대해 “이 판을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이승환은 “모든 밴드들이 90년대 인디밴드들의 관심과는 떨어져있다고 생각했다”며 “이 프로젝트로 판을 키운 뒤 화제성을 만들어 이 밴드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의 바람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환은 “인디밴드들이 농담처럼 이야기하는 '무한도전'에 나가고 싶다는 것이 아니더라도 꿈의 펼침막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무대에 서는 아이엠낫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멋진 무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늘 하던 대로 즐겁게 하면 될 것 같다”고 이해했다. 덧붙여 아이엠낫은 “정규앨범이 나온 지 오래 지나지 않았지만 특별히 이번 공연을 위해 빨리 신곡 작업을 했다”고 말하기도.
아이엠낫은 이번 무대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나갔다.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은 없지만 이승환 씨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이 있을 예정이다”고 이야기한 아이엠낫은 “저희에게나 저희를 응원하러 와주는 분들에게나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승환은 “다른 뮤지션들의 합동 공연이 있다. 아이엠낫만의 공연 아이덴티티를 훼손하는 느낌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향후 아이엠낫이 아닌 프로젝트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우선 스타플레이어가 될 팀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승환은 “국카스텐의 선전을 고무적으로 바라봤다”며 “그렇기에 어려운 음악을 하는 친구들은 제 선정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환과 CJ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아이엠낫의 ‘2350석 규모 대형 공연’ 도전은 ‘2017 아이엠낫 Fly’란 이름으로 오는 10월 21일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