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윤소가 폭주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연출 김명욱/극본 문은아) 95회에는 홍지원(배종옥 분)을 용서할 수 없는 손여리(오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해주(최윤소 분)는 손여리가 홍지원의 사고 소식을 알려왔음에도 알은 채를 하지 않았다. 김무열(서지석 분)이 “어머니가 사고가 나셨대”라는 말에 오히려 구해주는 “어머니는 누가 어머니냐”고 악을 썼다. 이어 “홍지원 이제 우리랑 상관없는 사람이야, 무시해”라며 남보다도 못한 모습을 내비쳤다. 더불어 “친딸이 알아서 하겠지”라며 손여리를 언급했다.
손여리는 병석에 누운 홍지원을 연민하는 손주호(한갑수 분)에게 “이런 악연을 누가 만들었는데요. 이제 와서 무책임하게 목숨을 끊겠다고요? 홍지원, 이렇게 죽어서는 안 돼요. 자기가 저지른 죗값 톡톡히 치러야 한단구요”라고 못 박았다. 이어 홍지원의 사고 소식을 듣고도 모른 채 하는 구해주를 괘씸하게 여겼다.
최미희(김서라 분)는 구도영(변우민 분)과 홍지원이 이혼한다는 말에 김칫국을 마시기 시작했다. 급기야 집까지 밀고 들어와 마음대로 가구며 잠자리를 바꾸는 최미희의 모습에 구도영은 “이혼을 하든 말든 당신이랑은 상관없어”라고 선을 그었다. 홍지원은 병원을 박차고 나와 이혼 서류를 들고 구도영을 찾아갔다.
홍지원은 “당신한테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뿐이네요. 당신 원망하지 않아요. 다 내죄니까요”라고 이혼 서류를 줬다. 구도영은 홍지원의 약해진 모습에 “잘못했다고 빌어야지 용서해달라고 애원이라도 해야지”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홍지원은 “당신하고 갈라서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에요. 잘하겠다고 모든 여력 다 하고 살아왔는데 결과는 비참하네요”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구해주의 얼굴을 보고 가겠다며 2층으로 올라간 홍지원은 충격적인 대화를 들었다. 구도치(박윤재 분)와 손여리가 신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인 천염염색제품을 화학염색 제품으로 바꿔치기 하려는 것을 알게 된 것. 신제품 발표 당일, 구해주와 김무열은 자신들이 이겼다는 생각에 한껏 상기되어 있었다. 하지만 손여리와 구도영은 성공리에 신제품 출시 발표를 마쳤고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구해주는 홍지원이 손여리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뒤에서 힘을 쓴 것을 알게 된 구해주는 절규했다. 의지가 되어줄 거라고 생각했던 최미희마저 온다간다 말도 없이 떠나버리자 구해주는 손여리에게 절대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해주는 홍지원을 물류창고로 유인한 뒤 불을 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