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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자작곡"…펜타곤, 자체제작 아이돌 끝판왕이 나타났다(종합)

입력 2017-09-06 14: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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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펜타곤이 자체제작 아이돌 면모를 보였다.

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펜타곤의 네 번째 미니앨범 'DEMO_01'이 진행됐다.

'DEMO_01'은 음악 작품을 칭하는 사전적 의미인 DEMO에서 뜻을 차용한 말로,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 곡 모두 펜타곤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이와 관련해 진호는 "자작곡으로 구성된 앨범이다. 의미가 깊은 만큼 앨범 이름에 많은 회의를 거쳤다. 그러다가 '데모'가 나왔다. 데모는 음악 작품이라는 뜻이지 않는가. 우리의 자작 앨범에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에서 짓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펜타곤은 "자체제작 아이돌을 꿈꿨다. 결과 첫 번째 자작앨범을 낼 수 있었다. 이번에 콘셉트부터 재킷, 뮤직비디오, 안무에까지 다 참여했다. 이것만으로도 저희가 큰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전곡 자작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펜타곤의 말대로 이들의 'DEMO_01'은 펜타곤의 피, 땀, 눈물로 만들어졌다. 각 멤버들은 직접 만든 노래를 앨범 속에 삽입, 그동안 갈고 닦아온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타이틀곡은 올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네버', '에너제틱' 작곡으로 실력을 증명한 후이의 자작곡이었다.

타이틀곡에 대해 후이는 "감사하게도 나의 노래다. 청춘의 도전, 우리 펜타곤의 모습을 담았다. 10, 20대의 마음을 대변해 '함께 나아가자'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에너제틱', '네버'가 많은 사랑을 받아 영광이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에너제틱', '네버'의 좋은 성적은 후이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을 터.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하게 입을 연 후이는 "이번 앨범은 펜타곤 뿐 아니라 회사 모든 사람의 도전이다"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Like This' 포인트 안무명은 '흥 막아볼테면 막아보시던지. 누가 뭐래도 난 내 꿈을 향해 달려가 캐치 댄스'였다. 펜타곤은 이러한 안무명을 설명하며 싱그럽게 미소 지었다.

두 번째 트랙 'It's Over'는 키노의 첫 자작곡 수록곡이다. 헤어짐에 관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게 풀어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키노는 "앨범이 실린 것에 멤버들이 나보다 더 기뻐해줬다. 펜타곤만의 R&B 발라드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멤버들마다 음색이 뚜렷해 개성을 드러내고팠다"라고 곡에 대해 말했다.

세 번째 트랙 '오늘까지만'도 펜타곤의 작품이었다. 진호의 자작곡 '오늘까지만'은 떠나려는 연인에게 오늘까지만 곁에 있어달라고 붙잡는 내용을 가졌다. 가사와는 상반되는 신나는 비트와 리드미컬한 후렴구가 특징이다. 진호는 "곡에 애절함이 녹아있다"라고 '오늘까지만'을 보충설명했다.

이던, 유토, 우석 래퍼 라인의 첫 유닛 곡 네 번재 수록곡 '멋있게 랩'은 독특한 에피소드를 가졌다. 이던은 "옌안이 멋있게 랩을 하고 싶다고 해 제목을 '멋있게 랩'으로 지었다. 간단한 노래다. '멋있게 랩'이라는 가사가 반복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멋있게 랩'이라는 제목은 신원의 요청으로 인해 지어졌다. 처음에는 다른 제목으로 하려 했다. 그런데 신원이 옆에서 '멋있게 랩으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멋있게 랩'으로 결정내렸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트랙 '설렘이라는 건'은 후이의 자작곡으로 뜨겁게 사랑했던 연인과 이별하는 모습을 설렘이라는 단어에 비유해 표현한 가사가 이색적이다. 후이는 "가을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 듣기 좋은 음악이라 생각한다"며 감상 포인트를 꼽았다.

자체제작 아이돌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펜타곤의 'DEMO_01'는 6일 오후 8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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