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뜻밖의 음원 수혜자다. 우원재의 ‘쇼미더머니6’ 결승곡에 피처링한 그레이와 로꼬는 무대가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음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일 Mnet ‘쇼미더머니6’는 TOP3 중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TOP3에 오른 TEAM 지코&딘 행주, TEAM 다이나믹듀오 넉살, TEAM 타이거JK&비지 우원재는 1라운드에서 TOP2에 들어야만 2라운드 결승 무대를 치를 수 있었다.
1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참가자는 넉살이었다. 2라운드에 올라가기까지 단 한 자리만이 남은 가운데, 우원재가 탈락하며 행주가 올랐다.
‘쇼미더머니6’의 룰 상 우원재는 준비했던 2라운드 무대를 선보이지 못했다. 앞서 우원재의 피처링 아티스트로는 그레이와 로꼬로 알려졌지만, 세 사람이 함께한 무대는 볼 수 없었다.
이들의 무대에 대한 궁금증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풀렸다. 음원 발매도 전, 한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불법적으로 유출된 것. 이를 확인한 우원재, 그레이, 로꼬 측은 정식 발매일을 앞당겨 ‘시차’를 공개했다.
그레이X로꼬와 함께한 우원재는 지금까지 경연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어두운 느낌의 비트에만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밝은 분위기까지 소화하며 우원재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했다. 우원재의 ‘시차’는 발매되자마자 국내 음원 차트 올킬을 이뤄냈다.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음원으로 더 오래 들을 수 있게 됐다. 음원 강자 그레이와 로꼬는 ‘쇼미더머니6’ 출연 없이도 차트 1위를 이끌어내며 뜻밖의 음원 수혜를 입게 됐다. 일반적으로 경연곡이 차트를 휩쓸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무대에서 공개되지 못한 곡이 따로 발매됨으로써 우승 못지않은 갚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