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몽골 씨름 캠프를 찾은 추성훈이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9일 방송된 SBS '추블리네가 떴다'에서는 몽골로 떠난 출연자들이 동물들의 이동을 돕고, 현지인들과 몽골 전통 음식으로 함께 식사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추성훈, 김동현, 강경호는 몽골 씨름 선수들의 씨름 캠프에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 야노시호는 5일 만에 머리를 감았다. 첫날부터 씻는 문제를 가장 걱정했던 야노시호는 인터뷰를 통해 "몽골에 와서 머리를 감을 수 없고, 목욕을 할 수 없었다. 하루나 이틀 정도는 상관없었지만 3, 4 일 정도가 되니 괴롭다가 5일째 한계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들에게는 물 한 양동이가 주어졌고 샴푸 사용도 금지됐지만, 야노시호는 물로만 머리를 감고도 기쁨의 환호를 지르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추성훈, 김동현, 강경호 역시 5일 만에 첫 샤워에 나섰다. 이들은 물 한 양동이를 셋이 함께 사용했고, 추성훈이 사용한 물을 재사용하며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김민준은 게르 근처의 강을 찾아 옷을 훌렁 벗어던지고 강물 속으로 들어가 몸을 씻었다. 샤워를 마친 김민준은 강가에 누워 몸을 말렸고,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겼다.
곧이어, 추성훈은 동물들의 이동을 돕기로 했다. 몽골에서는 동물들이 원래 생활하던 곳에 먹을 풀이 줄어들면 가축들과 함께 풀이 많은 곳으로 이동한다고. 이들은 천여 마리의 양과 염소를 6km 이상 이동시켜야 했고, 동물들을 몰기 위해 말을 타고 초원을 달렸다. 추성훈은 "기분이 최고였다. 말을 탄 지 이틀이 됐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중독성이 있어 계속 타고 싶다"며 감탄했다.
현지인들은 동물들의 이동을 도와준 출연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몽골의 전통 음식인 허르헉을 대접했다. 양 한 마리를 뜨거운 돌과 함께 익힌 찜 요리인 허르헉은 몽골에서 귀한 손님이 왔을 때나 집안에 경사가 있을 때 먹는 음식. 양고기를 못 먹는 추성훈은 쉽게 용기를 내지 못했지만, 좋은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한 몽골 사람들을 생각하며 양고기를 한 입 베어 물었다.
다음 날 아침, 추사랑을 비롯한 여성 출연자들은 전날 저녁 식사 때 사용한 식기 설거지에 나섰다. 출연자들을 유목민들을 배려한 친환경 설거지로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일을 마쳤다. 같은 시간, 추성훈은 씨름 선수들의 전지훈련 소식을 들었고, 씨름 캠프에 입소해 함께 훈련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SBS '추블리네가 떴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