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최수영을 찾아 괌으로 떠난 김갑수가 온주완의 멱살을 잡았다.
9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는 이신모(김갑수 분)가 이루리(최수영 분)를 찾아 괌으로 떠난 가운데 이루리가 관광청이 아닌 리조트에서 메이트로 일하며 정태양(온주완 분)과 동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신모는 혼자 지내던 친구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사망 후 열흘 만에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친구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이신모는 술에 만취해 홍영혜와의 이혼을 거부했고, 홍영혜는 끝까지 막말을 쏟아내는 남편을 향해 분노의 주먹을 날렸다.
봉명태(이시언 분)와의 수중 육탄전을 벌인 이루리는 리조트에서 해고됐고, 정태양은 징계를 받게 됐다. 정태양은 이루리를 공항까지 데려다주기로 했고, 이루리는 정태양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정태양은 이루리를 위로하며 마술쇼를 관람했다. 정태양은 이루리에게 "마술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술사가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나는 해낼 수 있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인생도 멋지게 마술처럼 풀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공항에서 이루리는 이대로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겠다고 결심했다. 이루리는 정태양의 집을 찾아가 "딱 일주일만 신세를 지겠다. 일주일 후에 메이트 추가모집에 합격하면 방을 빼겠다"고 말했다. 정태양은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갈 곳 없는 이루리를 받아주기로 했다.
정태양은 저녁 식사로 리조또를 준비했다. 정태양은 이루리가 술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리조또에 와인을 넣었고, 밤 사이 이루리는 얼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정태양을 놀라게 했다. 정태양은 이루리에게 돌아가라고 했지만, 이루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자신의 뜻대로 살아본 적이 없다며 귀국을 거부했다.
이신모는 홍영혜와 처음 신혼 살림을 시작했던 산동네 하숙집을 찾아갔다. 이신모는 과거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홍영혜에게 "당시 두 칸짜리 전셋방에 살면서 자가용을 구입한 이유가 뭔지 아냐. 지방 건설 현장에 몇 달씩 혼자 떨어져 살면서 당신과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잠시라도 시간이 나면 잠을 줄여서라도 한밤 중에 고속도로를 달려왔다. 잠든 아이들과 당신의 얼굴을 보고 다시 먼 길을 달려 내려갔다. 내 마음은 그 때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고, 홍영혜는 눈물을 글썽였다.
고정도(심형탁 분)는 최선영(김지숙 분)의 예고 없는 방문에 분노했다. 최선영은 고정도와 정화영(이일화 분)의 뒷조사를 시작했고, 고정도는 최선영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정화영에게 "나를 낳아준 사람이다. 생물학적으로 낳아준 사람이니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루리가 채용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이 이신모는 이루리를 찾아 괌으로 떠났다. 공항에서 봉명태를 만난 이신모는 봉명태의 멱살을 잡았고, 봉명태는 이신모에게 이루리가 관광청이 아닌 리조트에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신모는 리조트에 갔다가 이루리가 동거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명랑(이세영 분)은 이루리에게 정태양이 회사에 이루리의 재입사를 간곡하게 요청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정태양이 이루리를 좋아하고 있는 것이라고 부추겼다. 이루리는 정태양과 해변 산책에 나섰고, 이명랑의 말을 떠올린 이루리는 정태양에게 입맞춤을 했다. 이루리가 당황하며 정태양에게 사과를 하자 정태양은 이루리에게 입맞춤을 했고, 이루리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이신모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이신모는 정태양의 멱살을 잡았고, 이루리에게 "너는 더 이상 내 딸이 아니다. 인연을 끊자"고 말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한편, MBC 주말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35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