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 '란제리 소녀시대' 79년 대구 고등학생들의 풋풋 애정史(종합)

입력 2017-09-11 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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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캡쳐
방송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1979년 대구, 고등학생들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11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연출 홍석구, 극본 윤경아)에서는 대구 최고 인기남 손진(여회현 분)에게 한눈에 반해버린 이정희(보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979년 대구, 이정희와 그녀의 친구 김언주(방수진 분), 전현희(백은경 분), 박혜주(채서진 분)는 미팅을 하기 위해 빵집을 찾았다. 하지만 이정희의 부푼 꿈과 달리 그녀 앞에 앉은 남자는 그렇게 마주하기 싫었던 멸치 대가리 배동문(서영주 분). 이에 이정희는 실망하는 눈초리를 보였다.

그때 선도부가 빵집에 들이 닥쳤다. 여학생들과 남학생들은 부리나케 도망쳤다. 배동문과 함께 도망치던 이정희는 가까스로 이를 피할 수 있었다. 이에 배동문은 이정희에게 "그게 애프터 신청하고 싶은데 이번 주 일요일 시간 괜찮으면 동성극장 갈래"라고 물으며 그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정희는 그에게 "우짜지 시간 안되는데 어쩌지 다음 주 일요일도 바쁜데"라며 거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이정희의 눈에 들어온 것은 대구 최고 인기남 손진(여회현 분). 이정희는 앞서 자신 탓에 얼차려를 받은 심애숙(도희 분)과 시비가 붙어 실랑이를 벌이다 애숙의 코에서 코피가 나게 만들었다. 이에 화가 머리끝까지 솟아 오른 애숙은 도망치는 정희를 잡으려 눈에 불을 켰다. 그때 이정희를 도와준 건 손진이었다.

정희는 그런 손진의 잘생긴 얼굴을 보고 한눈에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다음 날부터 온갖 사람들이 손진으로 보이는 등 정희는 완전히 짝사랑에 빠졌다. 이에 이정희는 손진이 공부한다는 도서관까지 아침부터 찾아갔다. 겨우 손진이 공부하는 도서관에 자리 잡은 이정희. 하지만 정희가 마음을 먹고 말을 걸려했을 때 이미 손진은 도서관을 떠났다.

이에 이정희는 자전거를 타고 손진을 뒤쫓았다. 허나 얼마 가지 않아 지나가던 차에 놀란 이정희는 넘어지고 말았다. 차에서 내린 것은 서울에서 전학을 온 박혜주(채서진 분). 그때 손진은 이정희에게 다가와 걱정을 하며 손을 내밀었다. 이에 손을 잡은 이정희. 손진은 더 나아가 이정희를 등에 업히라고 하기까지.

손진의 부축까지 받은 이정희는 제대로 손진에게 푹 빠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최대 라이벌이 등장했다. 이정희의 동생 이봉수(조병규 분)의 마음을 빼앗은 박혜주가 그 라이벌. 손진 역시 박혜주에게 눈길을 줬고 이정희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더불어 박혜주가 자신의 학교에 전학까지 오자 이정희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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