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남길이 변했다.
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극본 김은희)에서는 2017년 서울로 돌아온 허임(김남길 분), 최연경(김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임은 성태(김명곤 분)를 따라 VIP 왕진을 다니며 재물과 명성을 쌓는데 주력했다. VIP는 마약에중독된 아들의 치료를 맡겼고, 처음엔 허임을 믿지 않았다. 이에 허임은 “환자 쪽에서 의사를 못 믿는데 어떻게 치료를 하겠습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드님도 아드님이지만 회장님의 편두통부터 치료하는 게 낫겠습니다”라며 날카로운 지적을 했고, VIP의 아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성태는 “여기서 보고 들은걸 절대 밖에 발설해서는 안 된다”며 경고했고, VIP의 아들을 진찰한 허임은 ‘눈 밑이 검으며 호흡이 불안정하다 피부가 거칠고 입술이 말라 있으며 손톱 끝이 갈라져 있다’는 것을 빠르게 파악, 맥을 잡고는 “침으로 닫힌 마음을 열고 양기를 넣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침술 끝에 환자의 떨림이 멈췄고 VIP는 “저 친구 아주 물건입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임은 자신의 상처를 보듬으려는 최연경을 거부했다. 이에 최연경은 “맞아요. 나 다 알아요. 어떻게 했는지 나 다 봤어요. 그게 그렇게 창피해요? 나한테 들킨 게 그렇게 자존심이 상해요? 나 그런 거 아무 상관 없어요. 이제 당신에 대해서 잘 아니까. 이제야 당신에 대해서 다 아니까”라며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허임은 자신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 경고했다.
한편 최연경은 과거 트라우마에 괴로워했고, 허임은 그의 곁에 다가가지 못하고 남몰래 가슴 아파했다. 그렇게 둘이 거리를 두던 어느 날, 허임이 왕진하던 환자가 집을 탈출해 신혜병원으로 이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