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하하랜드' 질풍노도 리트리버 형제, 오늘도 철드는 중

입력 2017-09-13 21: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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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사고뭉치 리트리버 형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MBC '하하랜드'에서는 생후 1년차 골든 리트리버 별이와 생후 1년 2개월차 리트리버 구름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 오프닝에서 MC 노홍철은 "사람이 청소년기에 예민해지고 사고를 치듯이 동물들에게도 사춘기가 있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는 요즘도 그런다"고 덧붙이며, 조금은 까칠한 리트리버 두 마리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영상에서 외출 후 집에 돌아온 리트리버 별이와 구름이는 집안 살림살이와 물건에 유독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별이와 구름이는 주인의 신발을 입으로 물어오는가 하면, 견주 아이의 기저귀를 물어 뜯으며 사고를 쳤다. 견주는 밖에만 나오면 사고를 치고 부쩍 사나워진 구름이를 걱정하며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구름이가 사나워진 원인으로 견주가 잠시 미뤄왔던 중성화 수술을 언급했다.

제작진은 견주에게 "구름이와 별의 말썽을 막는 방법이 있냐"고 물었고, 가족들은 "저희는 따로 그런 것은 없다. 모든 것을 오픈하고 같이 놀아주는 편이다. 대신 물건을 물고 갈 때는 빼앗는다"고 말했다. 생후 2개월 무렵에 차례로 현재 집에 온 애견들은 한창 때는 물건은 물론 가구 모퉁이를 간식처럼 씹어먹기도 했다고.

출산을 앞두고 구름이와 별이를 입양했다는 견주 강은혜 씨는 "과거 장애아 출산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만약 장애를 가진 아이를 출산하더라도 반려견이 있으면 서로 위안을 주고받으며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준비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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