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POP초점]칼 빼든 강다니엘·윤지성, 유명세라기엔 지나친 가혹함

입력 2017-09-15 20:39:00
    • 복사완료!

본사 DB
본사 DB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악플에 멍든 연예인들이 결국 '법정 대응'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인기 아이돌로 급부상하며 대세 행보를 걷고있는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과 윤지성이 악플러 고소로 인해 최근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강다니엘과 윤지성이 소속된 MMO 레이블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두 사람이 악플러 고소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다니엘과 윤지성은 지난 4월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면서 누리꾼들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인신공격성 악플에 시달려왔다. 두 사람이 최종 워너원 멤버로 발탁되면서 악플의 수위는 걷잡을 수 없이 높아져갔다.

특히 주목할 점은 두 사람에게 달린 악플은 비단 안티팬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몇몇 지나친 팬심을 지닌 이들이 도를 넘은 애정 표현 및 성희롱적 발언으로 이들에게 상처를 안겼다. 아무리 팬이라고 할지라도 일정 수위를 넘어 상처를 주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더욱이 지난 8월 정식 데뷔한 워너원은 아직 2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신인 중의 신인이다. 아직 방송 생활에 익숙해지기도 전인 이들이 높은 수위의 악플을 감당하기는 힘들었을 터. 오직 꿈을 위해서 치열하게 앞만 보고 달린 이들에게 응원도 모자라 돌을 던지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을 것이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도넘은 악플에 상처 받은 것은 워너원뿐만이 아니다. 배우 이태임과 남보라는 지난 13일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악플로 인해 연예계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태임은 3년 전 가수 예원과 불거진 욕설 논란으로 인해 악플과 루머에 끊임없이 시달려야했다. 이태임은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몸과 정신이 썩어갸는 느낌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남보라는 여자 연예인으로서는 타격이 심한 성매매 스폰서 루머 마음고생을 해야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리스트에 내 이름이 올라와 있더라. 너무 충격받아서 내가 잘못 살았나 싶었다"라며 "떳떳하게 살았음을 알리고자 통장 내역까지 공개하고 싶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그는 결국 소송으로 대응, 법적 조치를 취해야 했다.

이처럼 연예인들은 무방비한 상태로 노출돼 근거 없는 악플과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 악플러들이 연예인을 향해 들이대는 엄격한 잣대만큼 그들 또한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