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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①]‘진짜사나이’로 흥한 혜리, ‘투깝스’로 금의환향

입력 2017-09-15 11: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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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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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진짜사나이’에서 앙탈애교로 전성기를 연 혜리가 ‘투깝스’로 금의환향한다. 바뀐 건 걸그룹에서 배우로 돌아온다는 부분 뿐이다.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 측은 조정석과 혜리가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깝스’는 뺀질이 사기꾼 영혼이 빙의된 강력계 형사와 핏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로맨스 드라마다.

일찌감치 조정석이 남자 주인공 차동탁으로 캐스팅된 가운데 그의 파트너로는 한지민, 혜리 등 여러 스타가 거론됐다. 결국 조정석의 파트너로 함께 ‘투깝스’를 이끌어갈 여주인공에는 혜리가 낙점됐다.

혜리와 ‘투깝스’가 방송될 MBC는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혜리가 지금의 전성기를 연 시발점이 MBC라는 부분이다. 걸그룹 걸스데이로도 이미 이름을 알린 혜리지만 MBC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에 출연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혜리가 ‘진짜 사나이’에서 보여준 활약은 상상 이상이었다. ‘진짜 사나이’가 낳은 최고의 스타이자 가장 덕을 봤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거침 없는 먹방은 물론 부스스한 머리와 털털한 모습으로 기존 이미지와는 상반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혜리는 훈련소를 떠나며 조교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순간 ‘이이잉~’ 애교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이잉’ 애교는 혜리에게 있어 ‘신의 한 수’였다. 꾸미지 않은, 혜리 본연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난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남자 뿐만 아니라 모든 이가 반한 이 애교로 혜리는 본업인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하게 됐다. 광고퀸으로 자리매김한 건 당연한 일이었다.

tvN 제공
tvN 제공

애교로 전성기를 연 혜리는 연기로도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으나 ‘선암여고 탐정단’, ‘하이드 지킬, 나’를 통해 천천히 연기력을 다졌다. 그리고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배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혜리는 드라마 ‘딴따라’와 영화 ‘물괴’ 등에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혔다.

‘진짜 사나이’를 통해 전성기의 문을 연 혜리는 MBC에서 방송되는 ‘투깝스’로 복귀하며 금의환향한다. 혜리가 ‘투깝스’에서 맡은 캐릭터는 자나 깨나 특종만을 쫓는 악바리 근성의 사회부 신입 여기자 송지안이다. 취재를 위해서라면 경찰서에 위장잠입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기사 거리 하나라도 놓칠까 경찰서 기자실에서 뻗치고 자는 뻔뻔함도 갖춘 열혈 기자로 조정석이 1인 2역으로 분할 차동탁, 공수창과 얽히고 설켜 환상의 시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투깝스’는 ‘역도요정 김복주’, ‘개과천선’ 등에서 독창적인 시각과 따뜻한 영상미를 보여준 오현종 감독이 연출하며, 변상순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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