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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이 밝힌 #블랙리스트 #정치 참여 #검찰 조사 #일침(종합)

입력 2017-09-15 15: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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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우 문성근이 블랙리스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브리핑’의 ‘人 집중분석’ 코너에는 배우 문성근이 출연해 블랙리스트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데뷔 32년차 배우 문성근은 MB정부 당시 문화 ·예술계 인사들의 활동 압박을 지시한 문건,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 이후 문성근은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문성근은 8년 간 드라마에 출연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정치세력 수준이 저렴해 8년 동안 드라마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문성근은 ‘자명고’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지 못했고, 정권이 바뀐 뒤에야 ‘조작’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오는 18일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한 문성근은 “먼저 합성사진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러 가지 문건에 대해 이야기할 것 같다”며 “검찰이 필요한 조사에 응한 뒤 9년 동안 내 주변에서 벌어진 이상한 일들에 대한 부분이 국정원 공작 문건에서 발견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검찰조사에서 국정원 뿐만 아니라 국세청 등이 공작에 참여했는지와 ‘늦봄학교’에 이념굴레 씌운 이유와 공작이 분명한 ‘바다이야기’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문성근은 블랙리스트에 올라 정치사찰을 우려해 스마트폰 사용도 신경쓰였다고 밝혔다. 국내기업이 만든 휴대전화가 아닌 아이폰을 사용했다는 것. 문성근은 후배들에게도 그 부분에 대해 설명했지만 알아듣지 못해 안타까웠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 밖에도 문성근은 ‘조작’에서 기자를 연기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언론’이라는 부분에 대해 “우리 언론이 스스로 정치 세력화하고, 정치 본부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본연의 자세를 놓치게 된다. 제대로 된 경우의 기자는 존경 받아 마땅한 직업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문성근은 “원세훈 실장은 다 뒤집어 쓸 생각하지 말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으니 역사 앞에서 사실을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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