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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 보내기 싫은 '효리네 민박', 다시 두드려도 될까요?

입력 2017-09-18 11: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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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어느새 마지막을 앞둔 '효리네 민박'. 처음의 어색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깊은 정을 남긴 효리네에 다시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는 마지막 밤을 보내는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끝이라는 생각에 아쉬운 속내를 털어놓은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효리네'의 일원으로 이제는 가족이 돼 버린 아이유는 서울로 떠나기를 아쉬워했고, 이효리는 원래대로 남편 이상순과 둘만 남게 될 상황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어느새 진짜 한 식구가 된 세 사람은 진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쉽게 잠들지 못했다.

민박집의 영업 종료를 하루 앞둔 이들은 마지막 추억을 쌓기 위해 함께 바다로 가 시간을 보냈고, 집에 돌아와서는 여느 때처럼 손님들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했다. 이후 이효리와 아이유는 15일간 함께했던 자신들의 추억을 되새겨 '효리&지은송'을 만들었다. 곡작업을 위해 작업실에 한 데 모인 이효리, 아이유, 이상순의 모습은 영락없는 가족의 모습이었다.

이처럼 '효리네 민박'은 짜여져 있는 설정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큰 웃음은 없지만,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민박집의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일반인 민박객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어루만졌다.

이에 프로그램의 종영을 앞두고 시즌2를 요청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효리네 민박'에는 모두가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힐링의 요소들이 가득했고, 손님들과 소통하는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공감과 더불어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서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자신들의 집을 마치 관광장소처럼 찾아오는 대중들의 발길에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이상순의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수차례 글을 올리며 "이웃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끼칠 수 있다", "편히 쉬게 해 달라"며 간곡히 부탁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시청자들에게 편안함과 힐링을 선사한 만큼 이제 대중들도 그들에게 고마움을 되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일부 소중한 추억의 가치를 뒤트는 대중들의 행동이 완전히 해결되고, 효리네 민박집의 문이 다시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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