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팩트를 찾아낼 수 있었던 비결은 ‘집념’과 ‘끈기’였다. 천우의화 박원상이 이를 토대로 팩트를 찾아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연출 이윤정)’에서는 팩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연화(천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백진(김주혁 분)은 3개월 감봉 처분을 받았다. 김백진은 유명호에게 팀 내 분위기를 흐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유명호는 오히려 팀원들이 김백진 때문에 ‘아르곤’ 팀원들이 크지 못한다고 소리쳤다. 이에 김백진은 뉴스 아이템을 체크하며 안정적인 취재만 하는 팀원들을 다그쳤다. 특히 계약직 용병기자인 이연화에게는 ‘용병’ 딱지를 떼어내기 위해서라도 발로 뛰어 팩트를 가져오라고 말했다.
김백진이 무조건 팀원들을 다그친 건 아니었다. 데스크를 담당하고 있는 엄민호(심지호 분)를 앵커석에 앉힌 뒤 그의 장점과 단점을 짚어줬다. 엄민호는 김백진의 따뜻한 말에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이어 김백진은 이연화에게도 기자의 덕목 중 하나는 가지고 있다면서 위로와 용기를 줬다. 이연화는 김백진의 말에 미소를 지었다.
육혜리(박희본 분)도 없고, 신철(박원상 분)도 없으니 ‘아르곤’ 방송은 엉망이었다. 김진희(박민하 분)은 과도한 업무 때문에 과로로 쓰러졌다. 김진희의 일은 이연화가 맡아서 처리하게 됐다. 이 가운데 마지못해 뉴스 아이템을 체크해주던 신철은 2주 전에 제보 받은 내용을 토대로 직접 취재에 나섰다.
신철이 취재한 내용은 섬영식품 분유를 마시고 아이들이 장염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이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신철은 제보자가 보는 앞에서 자신이 품은 의구심을 질문으로 쏟아냈다. 내부고발자가 될 것이 두려웠던 제보자는 쉽게 입을 열지 않았지만 신철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영상과 증언을 제공했다.
이연화는 사진이 오랜 시간 취재했던 내용이 엎어질 위기에 처했다. 제보자의 회사가 텅 비어 있던 것. 당장 김백진에게 보고할 내용이 없어져 막막했던 이연화는 파쇄된 문서를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팩트를 찾고자 했다.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이연화는 팩트가 담긴 내용을 얻어낼 수 있었다.
팩트 체크를 마친 뒤 김백진은 데스크를 설득한 끝에 방송을 허락 받았다. 분유 사건은 대대적으로 방송됐고, ‘아르곤’은 명성을 되찾았다.
그러나 보고서는 조작된 내용이었다. 제보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신철은 뒤늦게 제보자가 보낸 문자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 사이 김백진은 본부장에게 ‘아르곤’을 떠나겠다는 마음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