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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종영 ‘왕사’, 임시완의 빅피처는 결국 임윤아♥홍종현

입력 2017-09-20 06: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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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임시완은 결국 우정과 사랑을 모두 지키는 선택을 했다. 반쪽 해피엔딩이었기에 그의 큰 그림이 더욱 슬프게 다가왔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에서는 왕위에 오른 왕원(임시완 분)이 원나라로 떠나면서 은산(임윤아 분)과 왕린(홍종현 분)을 맺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인(오민석 분)은 왕원이 자신의 사람을 잃어가는 아픔을 겪길 원했다. 왕단(박환희 분)이 독차를 마셨다고 판단한 송인은 은산을 인질로 삼아 왕원을 유인했지만 은산이 진짜 독차를 마시는 바람에 모든 계획이 무너졌다. 왕원과 왕린은 비연(박지현 분)으로부터 해독제를 받아 은산을 구하기 위해 말을 달렸다.

송인은 사면초가에 빠졌다. 그토록 아끼던 심복 무석(박영운 분)마저 그에게서 등을 돌린 것. 무석을 스스로 죽인 송인은 왕원과 진검 대결을 펼쳤고, 승기를 잡는 듯 헀다. 하지만 왕린이 쏜 화살에 맞고 숨을 거뒀다. 송인을 처단한 뒤 은산을 구한 두 사람은 궁으로 돌아왔고, 은산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궁에서는 원나라 사신이 충렬왕(정보석 분)에게 원성공주(장영남 분) 사망 원인을 추궁했다. 충렬왕이 반원세력 우두머리라 생각하고 몰아세운 것. 왕원이 나타나 반원세력 우두머리가 송인이라고 했으나 원나라는 고려를 집아삼킬 목적으로 더욱 강하게 왕원과 충렬왕을 몰아세웠다.

결국 이 사태는 반원세력의 우두머리가 나타나야 수습이 되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이에 왕린은 자신이 뒤집어 쓰겠다고 결심하고 왕영(김호진 분)에게 파문을 요청했다. 이 가운데 왕원은 자신이 아직 원나라의 핏줄이니 반원세력의 우두머리는 자신이 하겠다고 충렬왕과 모의했다.

금인이 있어야지만 반원세력의 우두머리가 되는 상황에서 왕원과 은산, 왕린은 금인을 찾으러 떠났다. 왕원은 왕린과 은산의 모습을 지켜보며 이 여행이 헤어지는 연습을 하는 이별 여행임을 직감했다. 세 사람은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리며 추억에 젖었고, 왕원은 은산이 잠든 사이 왕린에게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왕린은 은산으로부터 금인을 넘겨 받은 뒤 자신이 모든 죄를 뒤집어 쓸 것을 각오했다.

충렬왕은 왕원에게 선위했다. 고려 제26대왕 충선왕의 탄생한 순간이었다. 왕전(윤종훈 분)은 왕린이 반원세력 우두머리라 고했고, 추격을 받던 왕린은 화살을 맞고 강물에 몸을 던졌다. 죽은 것으로 보였으나 왕린은 살아있었다. 왕린은 왕원의 배웅을 받으며 은산과 함께 떠났고, 왕원은 왕위에 오른지 7개월 만에 충렬왕에게 왕위를 넘기고 원나라로 떠나 10년 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임시완이 그린 큰 그림은 결국 홍종현과 임윤아를 이어주는 쪽이었다. 그것이 우정도, 사랑도 지키는 쪽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고,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나보다 너를 더 사랑해버린, 나의 이야기”라는 내레이션이 더욱 와닿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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