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킹스맨2'①]업그레이드 귀환…전편과의 차별포인트 셋

입력 2017-09-27 10: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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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포스터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킹스맨’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지난 2015년 개봉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6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야말로 대박을 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속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대사가 유행할 만큼 대한민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킹스맨’이 속편에서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자.

#‘에그시’의 성장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스틸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스틸

‘에그시’(태런 에저튼)가 전편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전편에서 높은 아이큐, 주니어 체조대회 2년 연속 우승, 그러나 학교 중퇴에 해병대 중도 하차까지 별 볼일 없던 삶을 살고 있었던 그는 어느 날 ‘해리’(콜린 퍼스)가 찾아오게 되면서 ‘킹스맨’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당시에는 탁월한 잠재력 있는 요원 유망주 정도였다면, 속편에서는 완벽한 젠틀맨 스파이로 거듭났다.

오프닝 시퀀스부터 ‘킹스맨’에서 탈락한 ‘찰리’(에드워드 홀크로프트)와의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이를 통해 ‘에그시’가 완전히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전편에서의 ‘해리’와 ‘에그시’의 관계가 뒤바뀐 듯한 모습도 그려져 흥미롭다. 매튜 본 감독은 “멘토, 멘티 관계를 전편 그대로 다시 보여주면 지루할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확장된 세계관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스틸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스틸

이번 시리즈에서는 영국을 넘어 미국으로 향하면서 확장된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미국 젠틀맨 스파이 ‘스테이츠맨’이 합류한 것. 이들은 ‘킹스맨’과는 완벽히 다른 스타일을 추구한다. 거친 상남자 에이전트 ‘데킬라’(채닝 테이텀), 침착한 기술 전문가이자 의사 ‘진저 에일’(할리 베리),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 에이전트 ‘샴페인’(제프 브리지스), 그리고 레이저 올가미로 완벽한 미국식 액션을 보여주는 에이전트 ‘위스키’(페드로 파스칼)까지 코드네임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킹스맨’ 주역들 역시 미국 배우들과의 작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국 ‘스테이츠맨’은 청청패션으로 킹스맨에 비해 훨씬 자유로운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류 사업을 운영하는데 사업 수완 역시 상당하다. 카우보이를 연상케 하는 쌍권총부터 레이저 올가미 등 색다른 무기들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스틸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스틸

#화려해진 무기 그리고 음악 전편에서 시선을 강탈시켰던 ‘킹스맨’의 우산, 안경, 구두, 반지 등을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추가된 애프터 셰이브 수트 케이스, 택시, ‘스테이츠맨’의 레이저 올가미, 포피랜드의 로봇견 등 상상력이 돋보이는 신무기들 역시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킹스맨: 골든 서클’은 영국과 미국을 아우르며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아이코닉한 음악으로 관객들의 귀를 신나게 한다. 엘튼 존과 프린스, 존 덴버 등 록부터 컨트리까지 장르를 막론한 명곡들이 영화에 맞게 재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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