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매튜 본 감독이 콜린 퍼스의 부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해리’(콜린 퍼스)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하지만 콜린 퍼스가 속편 ‘킹스맨: 골든 서클’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가움을 안겼다.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매튜 본 감독은 “콜린은 일단 ‘킹스맨’의 정수라고 생각한다”며 “콜린과 함께 작업한 게 너무 좋았다. 콜린이 없는 상태에서 ‘킹스맨’을 이어나가는 건 적합하지 않다 생각해 돌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콜린이 ‘킹스맨’에 계속 나오기를 팬들도, 나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콜린 퍼스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전편에 비해 ‘해리’의 활약이 아쉽다는 반응 역시 있다. 이에 매튜 본 감독은 “‘해리’의 활약이 1편보다 못해 실망하신 분들에게는 만약 ‘해리’가 살아 돌아오지 못했으면 얼마나 더 실망스러웠겠나”라고 달래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전편에서 멘토와 멘티였던 ‘해리’와 ‘에그시’(태런 에저튼)의 관계가 뒤바뀐 듯한 인상을 준다. 매튜 본 감독은 “2편에서도 멘토, 멘티 관계를 또다시 보여주면 지루할 거라 생각했다. 오히려 그 관계를 바꿨다가 극 말미 대등한 관계가 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콜린 퍼스의 부활이 미리 알려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내가 마케팅을 담당했다면, 콜린을 전혀 비추지 않았을 것 같다. 다른 캐릭터들이 ‘해리’가 돌아온 거 보고 깜짝 놀란 것처럼 관객들도 놀라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만약 비춘다고 해도 회상 장면 정도로 보여줬을 것이다. 하지만 기왕 이렇게 된 거 즐겨주시기를 바란다. 하하.”
한편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골든 서클’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고지를 넘어서며,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