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부라더' 마동석·이하늬·이동휘, 특급 조합으로 만든 유쾌코미디(종합)

입력 2017-09-25 1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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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은경 기자
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마동석, 이하늬, 이동휘가 코미디로 뭉쳤다.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 제작 홍필름, 수필름)의 제작보고회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영화의 세 주역 배우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와 장유정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라더’는 가보도 팔아먹는 형 석봉(마동석 분)과 집안도 팔아먹는 동생 주봉(이동휘 분)이 묘한 기운을 내뿜는 여성 오로라(이하늬 분)을 만나 100년 된 봉인의 비밀을 알게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코미디를 그리는 작품. 9년간 대학로를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원작으로 했다.

사진=민은경 기자
사진=민은경 기자

원작의 극본과 연출, 영화의 각색, 연출을 도맡았던 장유정 감독은 이날 영화 ‘부라더’에 대해 “유쾌하고 밝은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 제멋대로이기는 하지만 밉지 않은 형제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유정 감독은 “안동이 배경이고 장례식 동안 3일간 일어나는 이야기다. 헌데 엄숙함과는 거리가 멀다. 인물들은 욕망이 각기 다르고 뚜렷하다. 이런 욕망이 부딪히면서 웃음을 볼 수 있다. 또한 그 뒤에 따뜻함을 만날 수 있는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극중 석봉 역을 맡은 마동석은 ‘부라더’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뮤지컬계에서 굉장히 유명하신 감독님인데. 마침 코미디가 하고 싶었다. 작품 자체가 가볍고 즐겁게 볼 수 있고 게다가 거기에 메세지도 담겨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사진=민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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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는 “장유정 감독님하고는 금발이 너무해라는 뮤지컬로 먼저 뵜다. 그때 8개월에서 10개월 정도 얼굴을 보면서 진행했었는데 그때의 인연이 깊었다”고 말하며 “언제 또 작품을 하실 때 불러 주시면 기꺼이 가서 이 몸 한 번 불사르리라고 생각했다. 헌데 영화 작업을 하신다는 거다. 게다가 원작인 '형제는 용감했다'를 굉장히 좋아했었다. 또 오로라라는 인물도 굉장히 뮤지컬에서 하고 싶었다”고 각별한 인연을 밝혔다.

사진=민은경 기자
사진=민은경 기자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장유정 감독은 “마동석 배우님은 굉장히 우직해보이고 인간미가 넘치면서 신뢰감이 있는데 반면에 무서운 부분도 있다. 내 편이면 참 좋겠지만 내 편이 아니면은 다시 마주치지 싫은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이 사람이 만약 동생과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이란 상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동휘에 대해서는 “뭔가 모를 고독감을 느꼈었다. 주봉이라는 캐릭터를 만들 때 가진 게 많은 데도 불구하고 형에 대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 캐릭터를 만들 때 이동휘 씨가 제격이라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오로라 역을 맡은 이하늬에 대해서는 “오로라는 특별한 캐릭터다. 독특하기도 하다. 캐릭터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 능청스러움과 여유를 동시에 가지고 있고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했다”며 그런 부분에서 이하늬가 제격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작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의 극본을 직접 쓰고, 영화 각색, 연출을 도맡은 장유정 감독과 이처럼 최고의 코믹 조합과 싱크로율로 똘똘 뭉쳐 최고의 코미디 영화를 만들 ‘부라더’는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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