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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사온'+'마녀'+'20세기'…새 판 열린 월화극, 승자는 누구

입력 2017-09-29 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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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사랑의 온도’를 이어 ‘마녀의 법정’과 ‘20세기 소년소녀’가 동시 출격한다.

그야말로 새로운 판이다. SBS ‘조작’ 후속작으로 출격한 ‘사랑의 온도’가 연 월화극의 새 장에 KBS2 ‘마녀의 법정’과 MBC ‘20세기 소년소녀’가 뛰어든다. 본래 25일 첫 방송되었어야 했던 ‘20세기 소년소녀’가 MBC 파업의 여파로 2주 연기되어 10월 9일 첫 방송됨에 따라 이루어진 판도 변화다.

이에 현재 8회까지 방송된 ‘사랑의 온도’는 새로운 두 도전자들을 맞아야 한다. 현재 ‘사랑의 온도’의 시청률은 11.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안심하고 있기 힘든 수치다. 그렇기에 10월 9일부터 새로이 판이 짜지는 만큼 ‘사랑의 온도’는 추석 연휴 10월 2일 오후 4시 25분부터 ‘사랑의 온도 모아보기’를 편성하며 시청자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민은경 기자
사진=민은경 기자

MBC는 ‘왕은 사랑한다’가 이루지 못했던 월화극 1위 자리를 ‘20세기 소년소녀’로 이룰 예정이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살, 35년지기 세 여자들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 ‘가화만사성’,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연출한 이동윤 PD와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선혜 작가가 힘을 합쳤다.

로코퀸 한예슬과 차세대 로코킹 김지석이 주연을 맡은 ‘20세기 소년소녀’의 기대포인트는 역시나 배우들 간의 케미. 한예슬은 2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저희 케미가 엄청나다”며 “매 장면마다 최선을 다해서 찍고 있고 현장에서의 교감이 브라운관을 넘어서 느껴질 것”이라고 말해 기대심을 높였다.

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이러한 ‘20세기 소년소녀’와 함께 출격하는 KBS2 ‘마녀의 법정’은 70년대 후반 대구, 학생들의 풋풋한 사랑을 그려내고 있는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분위기를 바꿔 법정 추리 수사극으로 출발한다. ‘마녀의 법정’은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작품. 연출을 맡은 김영균 PD는 작품에 대해 “기업비리나 연쇄살인과 같은 눈에 보이는 강력 범죄보다는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사건들을 다루고자 했다”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현실적인 부분들을 다뤘다"고 설명했다. 주연을 맡은 정려원, 윤현민 역시 경쟁작들과는 다른 장르의 드라마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뒀다고 호언했다.

이처럼 세 작품의 격돌로 ‘사랑의 온도’가 월화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금, 지각 변동이 이루어질까에 대해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또한 연예계 절친 한예슬과 정려원이 동시간대 주연작으로 맞붙는다는 점 역시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과연 10월 9일 동시출격하는 ‘20세기 소년소녀’와 ‘마녀의 법정’, 그리고 도전자들을 받아들일 ‘사랑의 온도’ 중 월화극 1위를 차지하는 승자는 누가될까. 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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