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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③]이제훈 "영어연기? '박열' 때 방법 써먹었죠"

입력 2017-10-01 13: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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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리틀빅픽처스 제공
배우 이제훈/리틀빅픽처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제훈이 일본어에 이어 영어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은 전작 ‘박열’에서 일본어 연기를 펼쳐야 했다면, 신작 ‘아이 캔 스피크’에서는 영어를 자연스레 구사해야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이제훈은 ‘박열’ 당시의 방법을 이번에도 적용시켰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제훈은 “전작에서 일본어를 되게 잘해야 하는 역할이라서 굉장히 습득을 하기 위한 과정이 고생스러웠는데, 그 부분에 대한 게 이번에는 영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는 그래도 읽을 수는 있으니깐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원어민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해서 만만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제훈/리틀빅픽처스 제공
배우 이제훈/리틀빅픽처스 제공

또한 이제훈은 “가르쳐주시는 가이드 선생님이 따로 계셔서 ‘박열’에서 했었던 방법처럼 문단을 통으로 들은 후 문장, 단어 악센트 등을 일일이 체크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며 “잘하지는 못하지만, 어렸을 때 할리우드 영화들을 어줍지 않게 많이 봐서 그런지 낯설지는 않은 느낌이 있었다. 그 덕분에 용기 내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현석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감독님과는 처음 작업을 해보는 거였는데 전작에 출연했던 것처럼 굉장히 편했다. 감독님 작품들을 좋아했었고, 언젠가 한 번쯤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현장에서는 다른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호흡, 눈빛만 봐도 통했다. 행운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제훈은 “이준익 감독님, 김현석 감독님과 연이어 함께 할 수 있었으니 행운아 아닌가. 감독님들의 많은 경험들 덕분에 내가 가진 거에 비해 도움을 많이 얻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더 잘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힘차게 달려보려고 한다”고 남다른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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