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휘향이 송창의를 돈으로 사겠다고 말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극본 김연신, 허인무) 11회에는 한지섭(송창의 분)을 보고 위험한 생각을 하는 위선애(이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재욱(송창의 분)의 상태를 받아들이지 못하던 위선애는 마침 병원 복도를 지나는 한지섭을 목격하게 됐다. 강재욱과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자신이 버려버린 아이. 뻔뻔하게도 위선애는 위기의 순간 한지섭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것. 위선애는 과거 출산 당시 자신의 아이가 세상을 떠나자 병원에 버려진 쌍둥이 중 한명인 강재욱을 데리고 와 강준채(윤주상 분)에게 손자라고 주장하며 지금까지 그의 집안사람으로 살고 있었다.
진해림(박정아 분)은 박지숙(이덕희 분)과 함께 강재욱의 병문안을 왔다가 한지섭을 보게 됐다. 지나칠 정도로 닮은 외모에 진해림은 화들짝 놀랐지만 이내 자신이 잘못 본 것이라고 믿게 됐다. 박지숙(이덕희 분) 역시 기서라(강세정 분)과 만나게 됐다. 하지만 과거 병원에 강제 입원한 기억으로 엘리베이터 사고에 경기를 일으키느라 기서라의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 못했다. 진해림은 박지숙과 같은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기서라를 향해 “도대체 우리 엄마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고”라고 윽박을 질렀다. 과거 짬뽕 배달을 가다 진해림과 만난 바 있는 기서라는 “구면이네요 우리?”라면서도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서 아주머니가 많이 놀라셨어요”라고 말을 아꼈다.
진해림은 강인욱(김다현 분)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강재욱의 사고로 오히려 마음을 굳게 먹은 강인욱은 진해림을 밀어내기에 바빴다. 위선애는 강인욱이 강재욱의 모든 것을 빼앗는다는 피해의식에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기서라는 케이크 배달을 갔다 진해림과 마주치게 됐다. 양미령(배정화 분)은 기서라를 통해 보낸 케이크에 진해림과 강인욱의 사진을 넣어뒀다. 진해림은 기서라를 양미령과 한 패라고 착각해 경고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위선애는 본격적으로 한지섭의 주변을 파기 시작했다. 한지섭은 구미홍(이상숙 분)이 벌려놓은 일 때문에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놓여 있었다. 위선애는 한지섭과 기서라 부부를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아갔다. 급기야 기서라의 친정에서까지 쫓겨나며 길바닥에 나앉게 됐다. 빚독촉을 견디다 못한 한지섭은 채권자를 직접 만나겠다고 나섰다. 위선애를 만난 한지섭은 무릎을 꿇고 식구를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무슨 일이든 해서 돈을 갚겠다는 한지섭의 말에 위선애는 “됐어요, 그 빚 갚을 필요 없어요. 한지섭 씨 당신을 내가 사죠”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