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라미란이 신린아를 외면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에는 정마담(라미란 분)이 내놓은 짜장면을 먹는 박은미(신린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생활을 한지도 벌써 7년. 하지만 은둔생활을 한다고 한들 본능이 사라질 수 없었다. 정마담은 마침 이사하는 집에서 시켜먹은 짜장면 냄새에 현혹되어 배달을 시켰다.
하지만 얼굴이 드러나서는 절대 안되는 상황. 정마담은 현관 문고리에 봉지를 걸어놓고 이 안에 돈을 넣어뒀다. 정체를 완벽하게 숨겼다고 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거스름돈에 눈 먼 정마담의 선택이 화를 불렀다.
밖에서 달그락 거리는 접시 소리에 배달부가 그릇을 찾으러 왔다고 생각한 정마담은 홧김에 현관문을 열고 나갔다. 박은미는 정마담이 내놓은 접시에 남은 짜장면을 먹고 있었다. 놀란 정마담은 다시 문을 닫고 들어갔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날 밤 다시 만났다. 급하게 살 것이 있어 외출했다 들어오던 정마담이 박은미과 마주친 것. 문틈으로 기어가는 박은미가 계부에게 학대를 당하는 걸 알았지만 정마담은 결국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