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조현철 "감독으로 캐스팅 하고픈 배우? 잘생긴 정우성"

입력 2017-10-06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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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매거진 제공
유유매거진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조현철의 시작은 연기가 아닌 연출이었다.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쉬리’를 통해 한국영화의 호황을 느꼈고 ‘직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영화판에 입문했다.

한예종 영상원 입학 후 단편 ‘척추측만’, ‘뎀프시롤: 참회록’, ‘로보트: 리바이벌’의 각본, 연출, 주연을 맡으며 자연스럽게 감독 겸 배우의 길로 접어든 조현철은 또 한편의 장편 영화를 준비 중이다.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의 조현철은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하려 한다. 아직 생각만 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어쩌다 보니 연출을, 어쩌다 보니 연기를 시작했다는 조현철이었지만 그가 연출하고 주연을 맡은 ‘척추측만’은 제 4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KT&G 금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현철은 “돈 줘서 좋았다. 상금으로 생활비 했다”며 수상 당시를 떠올렸다.

배우로서 같이 연기해보고 싶은 상대, 감독으로서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를 묻자 정우성을 언급했다. “잘생겨서”라는 짧고 굵은 이유를 덧붙인 조현철은 연기가 됐든 연출이 됐든 역할에 상관없이 정우성의 잘생김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감독과 배우 외 매드클라운의 친동생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 매드클라운은 자신의 SNS에 동생의 tvN ‘아르곤’ 출연을 기사보고 알게 됐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현철은 “교류가 잘 없는 편”이라며 “(사이가) 나쁘진 않지만 서로의 영역에 대해 터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매드클라운의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평소 형의 노래를 잘 듣지 않는다는 조현철은 “돈 준다고 해서 출연했다”며 웃었다.

“별 생각 없이 산다”는 조현철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 부분은 ‘삶과 죽음’이라고. 조현철은 “삶과 죽음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건강하게 사는 것”이 인생의 주안점이라 말했다.

올해 목표에 대해서는 “시나리오 쓰는 것”이라며 “생각은 오래하고 쓰는 건 빨리 한다. 연기는 시켜주시면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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