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강덕순’ 김소혜, 독립군이 되다(종합)

입력 2017-10-05 23:06:27
    • 복사완료!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소혜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강덕순 애정 변천사’(연출 황승기/극본 백소연)에는 시골 소녀 강덕순(김소혜 분)의 경성 상경기가 그려졌다.

경성에서 대학을 다니는 엘리트 청년 김석삼(오승윤 분)은 무지한 시골 처자 강덕순을 떼어내고 싶어했다. 그가 사랑하는 건 오직 신여성 미요코 뿐. 이에 독립군에 합류한다는 변명을 하고는 강덕순을 떠나 경성으로 향했다. 하지만 강덕순은 다른 남자와 혼인을 해야할 위기에 김석삼을 찾아 무작정 경성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김석삼의 경성주소로만 알고 있던 편지는 알고보니 이별통보였다. 낯선 경성 땅에서 오갈 곳이 없어진 강덕순을 받아준 건 남희순(김여진 분)이었다. 강덕순은 이 곳에서 글을 배우는 대신 주막의 일을 돕기를 자처했다. 강덕순의 글 선생이 되어준 조국희(박서연 분)은 일찍이 독립운동을 하던 부모를 잃고 살아가고 있었다. 누군가의 사인을 받고 집을 나섰던 조국희가 늦은 밤 총에 맞아 돌아온 것을 본 강덕순은 충격에 빠졌다.

모녀주막의 구성원 모두가 독립 운동에 목숨을 잃은 이들의 가족이었다. 가족들이 이루지 못한 대업을 조금이나마 거들고자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모여든 것. 강덕순은 충격적인 현실에 모녀주막의 일원으로 독립 운동에 기여하기를 결심하게 됐다. 그러나 독립 운동은 강덕순의 생각보다 훨씬 위험천만했다. 거사에 성공하더라도 일제의 눈을 피해 외국으로 건너가야 하는 모녀주막 일원들의 모습에 안녕을 빌어야 했다.

하지만 곧 강덕순 역시 독립운동에 힘을 보탤 일이 생겼다. 거사를 치룬 후 도주로가 변경됐지만 조국희가 없어 이를 나애향(박규영 분)에게 전달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 나애향에게 도주로를 전달하는 일에는 성공했지만 강덕순은 이곳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김석삼을 마주치게 됐다. 김석삼은 모녀주막 식구들의 저격 대상인 친일파의 사위가 되어 있었다. 강덕순은 김석삼을 살리고자 그의 아이를 안고 내달리기 시작했다.

아이를 돌려받은 김석삼은 그새 세상살이를 깨우친 강덕순의 모습에 놀랐다. 강덕순은 되레 이런 김석삼의 안위를 걱정하며 자신이 직접 쓴 자필 편지를 주고 사라졌다. 편지에는 ‘덕순독립’이라는 네 글자가 쓰여 있었다. 하지만 이 일은 결국 김석삼의 발목을 잡았다. 처형의 공연장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 일제의 의심을 사게 된 것. 그러나 김석삼은 일제에 순응하는 대신 저항하는 쪽을 선택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