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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밥차남’ 김갑수, 이건 사랑이 아니에요

입력 2017-10-09 06: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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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갑수의 비뚤어진 자식사랑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연출 주성우/극본 박현주) 12회에는 언젠가 해야 할 고백을 자꾸만 미루는 이신모(김갑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신모는 오한결(김하나 분)이 자신의 손녀가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조금 있으면 시설에 가야 한다는 이신모의 말에 어린 오한결은 “아빠랑 같이 살고 싶은데”라고 상처받은 모습을 드러냈다. 마침 이소원(박진우 분)의 오피스텔을 방문했던 홍영혜(김미숙 분)는 가장 먼저 친자 검사 확인서를 보게 됐다. 이신모의 유전자로 진행된 검사에 홍영혜는 오한결을 그의 딸이라고 오해하게 됐다.

홍영혜는 “당신이라는 사람 도대체 어디가 끝이야”라고 분노했고, 이신모는 “당신 이거 본 모양인데 절대로 섣불리 오해하지 마. 나 이신모 하늘에 부끄럼 없이 육십 평생 살아온 사람이야”라고 사실을 털어놓으려고 했다. 하지만 이 순간 양춘옥(김수미 분)과 오피스텔에 들이 닥쳤고, 이소원은 이 사태를 종식시키고자 “사실 이 아이는”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신모는 가차 없이 말을 자르며 “동생! 이 아이 소원이 동생이야. 그러니까 내 딸 맞아”라고 소리쳤다.

순간의 위기는 모면했지만 이소원은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신모는 이에 “못하면 어쩔 건데? 실은 내가 총각 때 낳은 자식이라고 이실직고하고 내쫓기고 싶어? 사부인 그 성질에 금쪽같은 딸내미 울렸다고 껍데기를 홀라당 벗길 거라고”라고 경고했다. 이어 “네 엄마는 너보다 내가 잘 알아 며칠 저러다가 체념하고 키워줄 거야”라고 자신했다. 이신모는 이소원의 손을 붙들고 “궂은일은 내가 다 마무리할 테니까 넌 아무걱정 하지 말고 꽃길만 걸어”라고 다독였다.

이제 미우나 고우나 자신의 핏줄임이 확인된 오한결을 키우기 위해 이신모는 재취업을 알아봤다. 그러나 같은 시간, 홍영혜는 이신모와의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늦은 밤 오한결을 데리고 들어온 이신모는 집을 나가겠다는 홍영혜를 붙들고 “나 오늘 벌써 취업상담 끝냈고 유치원도 갔다 왔어”라며 “늦둥이 키우는 여자들이 더 젊게 산다고”라며 씨알도 안 먹힐 설득을 했다.

이혼을 요구하는 말에 이신모가 사랑을 이야기하자 결국 이루리(최수영 분)도 폭주했다. 이루리는 “아빠가 하는 그거 사랑 아니야”라고 이신모를 다그쳤다. 이어 홍영혜의 상처를 보여주며 “곪고 딱지 앉고, 여태 그러고 살았어. 대체 엄마한테 왜 그러는데, 엄마 불쌍하지도 않아요? 엄마가 가엽지도 않냐고. 대체 아빠 왜 이러는데”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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