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이소탐'이 풀어낸 커피에 담긴 이야기 #빅데이터 #심리(종합)

입력 2017-10-08 01:10:50
    • 복사완료!

방송화면캡쳐
방송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커피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7일 방송된 tvN '20세기 소년 탐구생활'에서는 1회 '퇴사'편에 이어 2회 '마시다'를 주제로 불꽃 튀는 지식 전쟁을 펼쳤다.

이날 두 번째로 만난 이들에 대해 김준현은 "급 친해졌다"며 "네 시간을 쉴 새없이 떠들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대화가 시작되기 전 이상민은 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상민은 "저는 어렸을 때 막연하게 꿈이 어린아이 답지 않았다"며 "부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근데 풍파를 많이 겪어보니 부자가 꿈이 될 수는 없었다"고 밝혀 슬픔이 섞인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김준현은 "저는 검도 선수였다가 요리사가 됐다. 그러다 구체적으로 초밥왕이었는데 초밥을 너무 많이 먹다보니 사먹다가는 단가가 안맞겠더라"고 해 폭소케했다. 이어 본격적인 '마시다'라는 주제에 맞는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MC 이상민과 김준현은 하루 동안 본인들이 마시는 음료의 종류를 소개했다. 이상민은 커피, 수소수, 장어즙, 석류, 헛개음료, 프로폴리스, 울금액까지 마시며 건강 위주의 음료를 마셨고 김준현은 헛개차와 모닝 에스프레소, 라떼, 맥주 등을 마신다고 밝혔다.

커피에서 공통점으로 묶여졌다. 송길영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겸임교수 커피를 마시는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송길영 교수는 "커피를 마시며 들고 다니는 거는 주류사회의 일원이 되어있고 이정도 작은 사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수단이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커피에 얽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셀카, 카페의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공간적으로 풀이했다. 유 교수는 "커피는 5000원이면 그 공간을 이용하는 목적으로 렌탈을 하는 비용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덧붙여 송길영 교수는 "공간이 물리적 형태의 사유라면 전환이라는 게 기분일수도 있다. 여기서 기분전환이라는 말이 나온다. 지금의 기분의 상태를 바꾸고 싶은 거다. 그 비용이 커피가 있고 네일이 있다"며 네일에 의한 힐링을 얘기하기도 했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심리적으로 풀이해냇다. 김 교수는 "별다방을 비롯해서 집중적으로 갔던 분들이 여성 직장인이다"며 "직장 남자 상사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카페를 가는 거다. 사람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지불용의가 있는데 직장상사 아저씨들은 커피에는 300원이다. 하지만 카페는 4천원을 지불한다"고 카페가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풀이했다.

이처럼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송길영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겸임교수,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교수는 본인들의 분야에서 풀이해내는 한 주제에 대한 대화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쉽게 풀이해나갔고 단순히 마셨던 커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끔 만들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