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비정상회담' G들이 한글날을 맞아 언어 이야기를 펼쳤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G들이 한글날 특집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G들은 좋아하는 한글 단어나 문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왕심린은 "도련님이라는 단어가 제일 좋다. 사극에서 도련님이라고 할 때면 맑은 남자 이미지가 떠오른다"라고 했다.
이어 크리스티안은 "두근두근이 좋다. 발음도 귀엽다. 한국에는 보글보글, 바글바글, 찐득찐득, 말랑말랑 등 반복하는 말이 많다. 뜻을 알기도 어렵다. 처음에는 한국 사람들이 강조하려 하는 줄 알았는데, 표준어였다. 공식 단어인데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다.
마크는 "한글 때문에 한국에 왔다고 말할 수 있다. 동그라미에 반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크는 "'여유'라는 단어가 좋다. 듣기만 해도 여유가 생기는 기분이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는 "'귀엽다'라는 말이 귀엽다"라고 해 출연진의 공감을 끌어냈다. 이어 닉은 "독일에서 오빠라는 말과 비슷한 발음의 '오파'라는 단어는 할아버지다. 나보다 나이 어린 여자가 나를 오빠라고 하는 게 아직도 익숙치 않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글의 우수함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했다. 조승연은 "언어학에 관심 있는 왕이 연구를 통해 우리 언어에 맞게 만든 언어다. 세계에서 유일하다"며 한글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마크는 140자 제한이 있는 트위터에서 한글이 요긴하게 잘 쓰인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봐를 영어로 하면 매우 길다. 그런데 한글로 하면 '내일 봐', '낼 봐'로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