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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 8명의 김정은을 응원합니다 (종합)

입력 2017-10-10 22: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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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 캡쳐
한명회 캡쳐

[헤럴드POP=강진희기자]8명의 김정은 동명이인들이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눴다.

10일 방송된 JTBC ‘내 이름을 불러줘-한名회’ (이하 ‘한명회’) 첫방송에서는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의 다른 인생이 그려졌다.

오프닝을 시작하던 김국진은 갑자기 한혜진에게 “키가 크다”고 말했고 “도봉산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부정하지 않았다. 김국진은 이어서 “큰 키에 하이힐까지 신어서 정말 도봉산인 줄 알았다”고 재차 말했고 노홍철은 “우리 프로그램의 기둥이다”고 말했다.

동명이인이 가장 많은 이름은 영숙, 남자는 지훈으로 밝혀졌다. 이날의 동명이인은 ‘김정은’이었다. 8명의 김정은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17년 기준 전국에 김정은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13000여명이 넘는 다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중국통’ 김정은은 “무명 아나운서라 검색을 하면 동명이인이 많다. 이길 수 없는 분들이 나오신다”고 말했다. 이에 마로니에 객원 가수였던 가수 김정은은 “배우 김정은으로 오해받아서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나이팅게일’이라는 별명으로 등장한 김정은씨는 북한의 김정은과 동명이인이라 해외 은행에서 테러자금으로 오해받아 송금이 묶여 고생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후 돈을 돌려받고 어머니 이름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나였다면 돈을 받고 다시 내 이름으로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통이라는 김정은은 “중국 활동을 할 때 북한에서 미사일을 쏘면 행사가 끊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북으로 가는’ 김정은씨는 “최전방 쪽에 자신의 이름으로 가게를 내서 군인들이 궁금해 한다. 본명이라고 밝힌다. 상표 등록을 하려고 했지만 저명인사의 이름을 쓸 수 없다고 했다. 내가 먼저 태어났는데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군인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국군의 날을 맞이해서 핵폭탄 세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동명이인이라 겪은 고충으로 한혜진은 “과거 배우 한혜진에게 가야하는 출연료가 잘못 왔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잡지사에서 연락이 와서 페이가 잘못 나갔으니 돌려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성규의 팩트체크라는 코너에서는 김정은에 대한 다양한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북한에서는 지도자와 같은 이름을 쓸 수 없기에 수 백 명의 국민이 개명을 했고 현재 북한에서는 김정은과 동명이인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생의 핵폭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중국통’ 김정은씨는 “대학원 시절 미스 유니버시티 대회를 출전했고 내정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래서 될 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1등을 했다. 자영업자인 아버지가 꽂아줬다는 소문이 돌아서 괴로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너무 억울했고 나중에 성공해서 이런 곳에 나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하자 김국진은 “동명이인이라 나온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의 이야기를 듣던 노홍철은 김국진에게 “한 번 겪은 일에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 용기를 낸 것이 인생 후배로서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김국진은 “용기를 내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용기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출연진 중 ‘북으로 가는’ 김정은씨는 “언제 같이 살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김국진은 “안 알려줄 거다. 내가 알아서 할 거다”라고 답해 재미를 더했다.

남편들이 주식을 해서 걱정이라는 김정은 두 사람에 이어 ‘다둥이 맘’ 김정은씨는 어린 시절부모님과의 추억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며 “결혼하고 나니 엄마가 너무 그리웠는데 남편이 아버지 대신 지켜줄 테니 믿으라고 말했다”며 감동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들은 동명이인 김정은에게 이야기를 남겼다. ‘중국통’ 김정은씨는 “북에 있는 김정은에게 한마디 하겠다. 친구야 미사일을 쏘는 바람에 내 행사가 끊긴다. 나도 먹고 살아야 되지 않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한명회’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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