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맷 데이먼이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과 관련, 그를 옹호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영화매체 데드라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몰랐고, 알았더라면 하비를 막았을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앞서 전직 뉴욕타임스 기자 샤론 왁스먼은 "지난 2004년 뉴욕타임스에서 일할 당시 하비의 성폭력을 폭로하려고 했다. 하지만 하비가 직접 언론사에 압력을 가했고, 맷 데이먼과 러셀 크로우도 이를 묵인하도록 직접 회사에 전화를 걸어 압력을 가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맷 데이먼은 이에 대해 "당시 하비와 약 1분 정도 통화했다. 왁스먼 기자가 한 영화 제작자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쓰려고 하는데, 그는 좋은 사람이니 그에 대한 좋은 점을 말해달라는 요청이었다. 단지 그뿐이다. 성추행 등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몹시 당황스럽다. 러셀 크로우도 같은 내용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왁스먼 기자와 약 30초간 통화를 했다. 당시 딸과도 같이 있었다. 하비의 성추행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다. 난 딸을 가진 아버지다. 이번 사건을 통해 내 이름이 많은 사람들에게 언급되고 있다. 정말 무서운 일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맷 데이먼은 "하비의 성추행은 정말 끔찍한 일이며, 이를 폭로한 여성들은 정말 용감하다. 우리 아내와 딸, 어머니를 위해 이런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