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이 각양각색 매력을 펼쳤다.
11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연출 권석장/극본 김이지, 황다은)에서는 우연한 기회로 마주친 김정혜(이요원 분), 홍도희(라미란 분), 이미숙(명세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은 각자 연기한 세 인물의 삶을 처절하면서도 애틋하게 표현,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 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이다.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세 여자가 한데 뭉쳐 복수극을 시작한다는 '부암동 복수자들'의 스토리 라인은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이와 더불어 '부암동 복수자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유에는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이라는 세 배우가 주는 아우라도 있었다. 이들은 연기파 배우, 믿고 보는 배우 등과 같은 수식어를 가졌다. 그간 다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것. 먼저 이요원은 SBS '외과의사 봉달희', '49일', MBC '선덕여왕', JTBC '욱씨남정기'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은 바 있다.
또한 이요원은 MBC '불야성'으로 유이와 워맨스를 형성, 숨겨뒀던 역량을 마음껏 뽐내기도. '열일 배우'로 꼽히는 라미란은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tvN '막돼먹은 영애씨', '응답하라 1988', 영화 '히말라야', '덕혜옹주', '특별시민'에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명세빈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다시, 첫사랑'에서 가슴 아픈 사연의 인물을 연기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은 각자의 상황에 걸맞는 연기를 펼쳤다. 이요원은 혼외자식을 데려온 남편에 대한 분노를 차갑고도 냉철하게 표출했고, 라미란은 합의금으로 협박을 하는 이의 갑질에 괴성을 지르며 화냈다. 그리고 명세빈은 가정폭력을 일삼는 남편에 복수를 하고자 단아한 현모양처에서 날카로운 복수자로 변신했다.
향후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는 '부암동 복수자들'이었다.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의 연기로 빛난 '부암동 복수자들'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