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노력하는 사위 송재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 32회에는 사랑받는 맏사위가 되고 싶은 송재희의 노력이 그려졌다.
신혼여행에서 갓 돌아온 새 신랑 송재희는 아내 지소연과 함께 처가를 찾아갔다. 곱게 차려입은 한복이 신혼부부의 화사함을 더했다. 나란히 절을 올린 송재희는 장인어른과 장모님께 신혼여행지 필리핀에서 사온 꿀을 선물로 전했다. 이어 트와이스의 팬인 처남에게는 친필 사인이 담긴 CD를 건네며 부드럽게 분위기를 풀어나갔다. 장모님은 먼 길을 온 사위를 위해 직접 만든 식혜를 음료로 내줬다. “정말 맛있어요”라며 시원스럽게 식혜를 먹는 사위의 모습에 장모님은 과일을 손수 먹여주는 등 사위사랑을 실천했다. 그러나 송재희의 사랑 독식은 오래가지 않았다. 처제의 예비신랑, 곧 동서가 될 정 서방이 찾아온 것. 해병대 수색대 대위 출신인 정 서방과 해병대 의장대 출신인 송재희는 묘한 경쟁구도를 이어나갔다. 군대 이야기로 경쟁을 하는 두 사위의 모습에 35년 간 공군으로 근무한 장인어른은 “그만들 해”라고 중재에 나섰다.
장인어른은 대신 색다른 제안을 했다. 키우고 있는 닭을 먼저 잡는 시합을 하자는 것. 하지만 막상 닭들이 있는 비닐하우스에 도착하자 해병대를 외치던 두 사위는 잔뜩 겁먹은 모습이 역력했다. 비교적 닭을 무서워하지 않았던 정 서방이 한 마리를 잡자, 장인어른은 맏사위인 송재희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담력을 보자고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결국 송재희는 닭을 잡지 못했고 “정말 주눅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비록 닭을 잡지는 못했지만 식사자리만은 화기애애했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보이지 않는 사위들의 처가 사랑 쟁탈전은 이어졌다. 정 서방은 부지런히 쌈을 싸 장모님의 입에 넣어드렸다. 송재희는 이에 질세라 쌈을 싸 장모님 입으로 직행했다. 두 사위의 귀여운 경쟁심에 장인어른도, 장모님도 활짝 웃음을 지어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