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조진웅이 ‘범죄도시’에 특별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올해 추석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흥행 질주 중인 영화 ‘범죄도시’에는 반가운 얼굴이 특별출연한다. 바로 조진웅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조진웅은 ‘진짜 우정’으로 출연하게 됐다면서 ‘범죄도시’가 흥행해 기쁘다고 털어놨다.
이날 조진웅은 “강윤성 감독님을 원래 잘 아는 데다, 마동석 형에 윤계상까지 또래들이라 잘 지내고 있는 배우들이다”고 ‘범죄도시’에 특별출연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어 “제작사 대표가 ‘대장 김창수’ 촬영하고 있을 때 와서 ‘범죄도시’ 하고 있는데 커피차라도 보내달라고 요청하더라. 그래서 ‘커피차가 웬말이야. 뭐라도 할게’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 스케줄을 보더니 그날 가서 하시면 된다고 해서 ‘범죄도시’ 촬영장에 갔다. ‘공작’ 찍고 있을 때라 수염을 못깎아서 광역수사대 팀장과는 안 어울릴 것 같았다. 말이 안 된다고 했더니 영화가 원래 말이 안 된다고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조진웅은 “고생 많이 한 감독님이라 축하인사도 건네고, 동석이 형도 몸이 많이 안 좋을 때라 격려했다”며 “이후 재미나게, 신명나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실제로 특별출연이 더 힘들다. 특별출연이라 대충할 것 같지만, 안 그렇다. 오히려 전날 잠을 못잘 정도다”며 “캐스팅된 배우들은 그 작품이 어떤지 잘 아는 데다, 실수를 하더라도 보상할 수 있는 신이 있지만 특별출연은 그게 없다”고 특별출연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에는 진짜 우정이 있어서 한 거라 진짜 잘됐으면 했는데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나도 봤는데 엄청 재밌더라”라고 ‘범죄도시’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조진웅 주연의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로,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