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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어서와’ 싸우고 화해하고, 20대의 리얼 여행기

입력 2017-10-13 06: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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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감정의 스펙트럼이 넓은 20대의 리얼 여행기가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MBC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12회에는 감정의 스펙트럼이 넓은 스무살 러시아 청년들의 여행이 그려졌다.

스웨틀라나는 친구들에게 한국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냐는 질문에 “제가 어떻게 한국에서 지내는지, 한국 대학생들이 노는 법과 러시아에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친구들에게 한국의 면면을 알려주고 싶은 스웨틀라나는 이날 아침 9시쯤 숙소에 방문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었던 친구들은 서로 씻는 순서를 미루는 모습을 보였다.

부지런히 채비를 하고 나온 친구들과 함께 스웨틀라나는 분식집으로 향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 분식집에서 모두가 음식을 고르느라 정신이 없는 사이, 유독 어두운 아나스타샤의 표정이 포착됐다. 스웨틀라나가 숙소에 도착하기 전부터 아나스타샤가 몸이 좋지 않다는 것을 호소해온 상태였던 것. 갑작스럽게 바뀐 음식과 잠자리로 인해 힘들어하는 아나스타샤의 모습에 스웨틀라나는 러시아의 치킨 수프와 유사한 삼계탕을 주문했다. 다행히 음식이 입에 맞았던 아나스타샤는 “속이 좀 괜찮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방문했던 한국 미용실의 드라이에 만족하며 아나스타샤는 평온을 되찾는 듯 했다. 하지만 화장품 가게에서 스웨틀라나와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며 결국 아나스타샤가 “여기 마음에 안 들어”라고 불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것저것 다 짜증이 난다며 숙소에 보내달라고 우는 아나스타샤의 모습에 친구들 역시 적잖게 당황한 눈치였다. 여행 내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아나스타샤였기에 당혹감은 더욱 컸다. 스웨틀라나는 멀리서 온 친구들을 본인이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것 같은 미안함을 털어놓기도 했다.

숙소로 돌아와서도 아나스타샤와 스웨틀라나 사이에는 어색함이 감돌았다. 사과는 하고 싶지만 먼저 말을 건네기가 민망하고 어색했던 것. 그러나 친구들의 노력으로 두 사람의 감정은 수그러들었다. 아나스타샤는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를 건넸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찜질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러시아 4인방은 이제 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스웨틀라나는 한식을 어려워하는 아나스타샤를 위해 러시아 식당을 방문해 저녁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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