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반성을 모르는 송선미와 이혜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연출 권성창, 현솔잎/극본 마주희) 98회에는 끝까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박서진(송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떻게 오민규(이필모 분)가 죽게 방치할 수 있었냐며 기함하는 복단지(강성연 분)의 모습에 박서진은 “그 사람은 날 위해 죽었고 난 그 사람 살리려고 했어, 내가 너보다 더 그 사람 살리려고 그랬다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게 그 사람 선택이였어”라며 “그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 날 사랑한 거야. 네가 아닌 날”이라고 맞불을 놨다. 폭주한 복단지는 박서진에게 “너도 똑같이 당해봐”라며 오민규가 죽어가던 사고 현장으로 그녀를 데리고 갔다. 한정욱(고세원 분)은 박서진과 함께 도로로 뛰어든 복단지를 간신히 구해냈다.
도망치려는 박서진을 잡아챈 신예원(진예솔 분)은 오학봉(박인환 분) 앞으로 그녀를 데려갔다. 뒤늦게 달려온 복단지가 오학봉이 충격을 받을까 막아섰지만 이미 일을 벌어진 후였다. 여기에 박서진의 역성을 들려고 은혜숙(이혜숙 분)까지 난입하며 상황은 종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은혜숙은 남의 자식을 죽였다고 원망하는 오학봉에게 “누가 죽여, 누가 대신 죽어달라고 했어?”라며 법적으로 걸릴 게 없다고 주장했다. 분노한 복단지는 “내가 당신네 회사 주신에 들어가서 당신 두 모녀를 한 번에 무너트릴 수 있는 그걸, 반드시 찾아낼 거예요”라고 이를 갈았다.
한정욱은 박서진 모녀에 복수하기 위해 주신그룹의 공동대표직을 제안한 신예원의 뜻을 받아들였다. 복단지는 “정욱씨랑 예원이가 밖에서 치고, 제가 주신 안에서 칠거에요. 사외이사로”라고 다짐했다. 박서진과 은혜숙은 박재진(이형철 분)에게 신화영(이주우 분)의 소재를 밝히라고 닦달했다. 은혜숙이 오민규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결정적인 증거까지 신화영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 가족들은 신화영을 은혜숙의 손에서 보호가기 위해 집에까지 들이게 됐다.
인수합병이 공론화되자 은혜숙은 박재영(김경남 분)에게 신예원을 설득하라고 했다. 그러나 박재영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박태중(이정길 분)은 박서진을 불러 이제 그만하라고 만류했지만, 박서진은 “어디까지나 민규씨하고 제 인생이에요”라며 거부했다. 결국 은혜숙은 신예원에게 인수합병을 보류할 것을 부탁했다. 인수합병만은 막아야했던 은혜숙은 복단지가 주신그룹의 사외이사로 승인했다. 복단지는 우선 신예원을 회장 취임식 자리에 보낸 후 제인(최대훈 분)과 만났다. 복단지는 은혜숙을 찾아가 감사자료를 빼돌리고 차명계좌를 관리해준 선우진과의 관계를 추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