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BIFF인터뷰]'日 김유정' 스기사키 하나 "韓에 알릴 수 있어 기뻐"

입력 2017-10-13 12:52:17
    • 복사완료!

민은경 기자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부산, 박수인 기자] 일본의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는 배우 스기사키 하나가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만의 매력을 언급했다.

13일 오전 11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호텔에서는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 배우 스기사키 하나, 니시무라 요시야키 대표가 참석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목소리 연기를 펼친 스기사키 하나는 “저는 프로 전문 성우가 아니다. 그래서 이 역할을 제안 받았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연기 밖에 없었다. 진짜 캐릭터가 돼서 메리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메리랑 똑같이 행동했다. 온몸을 표현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스기사키 하나는 자신이 연기한 메리 캐릭터에 대해 “메리도 열심히 했으니까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즐겁게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일상에서의 마법이 아닐까 했다. 일상생활에서도 그런 마법은 존재한다고 생각했다"며 매력을 언급했다.

한국 관객을 향한 관람포인트도 전했다. “영화를 볼 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연 스기사키 하나는 “영화를 보면서 내가 메리가 된듯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고 메리를 응원하고 싶다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느끼는 그대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키가 작고 주근깨가 있는 모습이 메리와 닮았다. 제 콤플렉스가 다른 사람에게는 장점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런 부분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민은경 기자
민은경 기자

스기사키 하나는 ‘행복목욕탕’ 이후 부산국제영화제에 두 번째로 참석했다. ‘일본의 김유정’,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한국에 제 존재를 알리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생각한다”는 스기사키 하나는 “지난 번 한국을 찾았을 때 일본에서 받지 못한 질문을 받아서 기뻤다”며 “영화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영화를 사랑하는 걸 많이 느꼈다. 개막식에 참가를 했을 때도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회장에 넘치고 있어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이대로 여기에 있고 싶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해서 또 한번 참석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인이 된 후 배우로서의 생각도 전했다. 스기사키 하나는 “성인스러운 연기를 하고 싶다는 초조함을 느끼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미성년자일 때 술에 취한 연기를 했어야 했다. 술을 마신 적이 없어서 그런 부분이 힘들었다. 이제는 경험할 수 있으니까 폭 넓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다 미라이를 롤모델로 꼽은 스기사키 하나는 “연기를 계속 쭉 하고 싶다. 그렇기 위해서는 즐기면서 하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목표를 덧붙였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