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창욱이 민대식의 정체를 알았다.
13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극본 염일호, 이해정) 100회에는 진도현(이창욱 분)에게 점박이(민대식 분)에 대한 정보를 흘리는 차태진(도지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술에 취해 파출소를 찾아간 진도현은 차태진에게 무궁화(임수향 분)을 더 이상 헷갈리게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차태진은 이런 진도현을 비겁하다고 나무라며 “이런 네가 무궁화한테 어울린다고 생각 하냐? 내가 보기엔 전혀 아닌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진도현은 차태진의 일침에도 “그렇지 않아도 나 무순경한테 어울리는 아주 멋진 놈이 되어 볼 생각이야. 나도 이제 세상을 다르게 살아보려고”라고 여유를 부렸다.
지켜보겠다며 뒤돌아서려던 차태진은 진도현을 향해 점박이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일어난 살인사건 용의자인 점박이가 3년 전 마약사건 이후 진대갑(고인범 분) 밑으로 숨어들었더라는 말에 진도현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새 인생을 살겠다고 큰 소리를 쳤지만, 범법자와 가족이 또다시 엮이게 된 것. 집으로 귀가한 진도현은 이에 진대갑에게 점박이에 대해 추궁했다 진대갑은 다 지난 일이라고 선을 그었고 진도현은 “분명히 말하는데요, 다시는 어떤 식으로든 그 놈이랑 엮이지 마세요. 내 손으로 그 자식 잡아서 감옥에 처넣어 버릴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무궁화는 점박이에 대한 신고를 받은 이후 좀처럼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음성 위조까지 해서 걸려온 전화에 차태진 역시 무궁화의 안위가 걱정되기는 마찬가지였다. 무궁화는 또 전화가 오면 보고는 하되 수사는 하지 말라는 차태진의 당부에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반박하며 제 손으로 점박이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진도현 역시 점박이라는 인물에 대한 의구심에 서재희(김재승 분)를 통해 뒷조사를 부탁했다.
허성희(박해미 분)는 결국 진도현의 덫에 걸리게 됐다. 윤여사가 전화를 받지 않자 허성희는 차희진(이자영 분)과 식사를 하던 도중에 사색이 되어 달려 나갔다. 같은 시간, 진대갑은 황경감을 만나 점박이 문제를 의논했다. 진도현이 점박이의 존재를 알게 된데다, 차태진이 집요하게 추적하자 진대갑은 더 이상 그를 그냥 둘 수 없다고 판단했다. 집으로 돌아온 진대갑은 허성희를 발견하고는 “내 집에서 나가”라며 헤어질 것을 선언했다.
차태진은 무궁화를 염려해 점박이를 피해다니라고 했다. 무궁화는 “아니요, 점박이 그 놈 제가 잡을 겁니다. 제 딸을 위해서라도. 그러니까 수사 허락해주세요”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편 진도현은 점박이가 자신의 음주운전을 뒤집어 쓴 장본인임을 알게 되고 경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