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신인과 기성이 하나가 된 코너 구성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920회에는 새로운 시도와 함께 인기 개그맨들의 탄탄한 희극연기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그콘서트’에는 2주 연속 새로운 코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방청객을 드라마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올라옵Show’에 이어 새롭게 소개된 ‘촌’s love’코너에서는 설레발 만랩 송영길, 곽범, 홍현호의 사랑 쟁탈전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시공 노총각으로 등장한 세 사람은 서울에서 온 미녀 황정혜를 향한 몹쓸 자신감과 허세로 뭉친 모습을 희화화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정명훈을 주축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소유한 세 여사친 김민경, 오나미, 이현정의 대화를 다룬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는 라임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오나미가 “나 톱모델이랑 화보 찍었어”라는 말에 여자친구들은 “어머”라고 연이어 반응했지만 정명훈은 “호모사피엔스다”라고 반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김민경이 “나 깜놀 했잖아”라는 말에 1초의 여지도 없어 정명훈은 “네가 먹은 음식 값 보고?”라고 반응했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욜로 민박’을 통해 노부부 연기를 선보였다. 어린 동생을 데리고 힘겹게 살림을 꾸려내는 옆동네 청년으로 등장한 홍인규는 ‘욜로 민박’의 두 노부부를 앙큼하게 속여 웃음을 자아냈다. 망고를 좀 사달라는 동생의 말에 김준호는 흔쾌히 돈을 지불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들은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는 남매의 말에 김준호는 자신이 돈을 지불하고 산 망고를 선물했다. 하지만 뒤돌아서기 무섭게 다시 김준호에게 다가온 동생은 다시 망고를 되팔려고 했다.
‘봉숭아 학당’에서는 캐릭터가 살아있는 기성 개그맨들의 활약이 시선을 모았다. ‘프로듀스 101’을 패러디한 류근지, 송병철, 박휘순은 진짜 오디션 참가자처럼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휘순은 여러 지원군 인형을 데리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언제나 끝이 슬픈 남자 혼남 캐릭터를 연기 호흡으로 살려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