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내 방 안내서'가 정규 방송에서도 호평 받을까.
SBS 새 예능 '내 방 안내서'(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는 한국의 스타가 해외 셀럽과 방 혹은 집을 바꿔 5일 간 생활하면서, 그 나라가 가진 테마를 느끼고 그들의 철학과 생활 모습까지 엿보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추석 연휴 중인 지난 5일 첫 방송됐으며, 25일부터 정규 편성을 받았다.
박신양, 박나래, 손연재, 혜민스님은 각각 스페인의 예술가, 미국 LA의 DJ와 프로듀서, 덴마크의 정치평론가, 네덜란드의 재즈그룹과 집 또는 방을 바꿔 생활했다. 첫 방송에서는 박나래의 이야기가 먼저 공개됐고, 2회이자 정규 편성 첫 회인 이날 방송을 통해 박신양의 스페인 생활이 매력적으로 담길 예정이다.
여행과 관찰을 결합한 예능이라는 점에서 '내 방 안내서'는 흥행 조건을 갖추고 있다. 최근 많은 여행 예능 속 외국인들이 새로운 인기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내 방 안내서'를 통한 스타 탄생 또한 기대해볼 만 하다. '싱글와이프'가 동시간대 1위라는 배턴을 넘겨줬다는 점에서 시청률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무엇보다 박신양, 박나래, 손연재, 혜민스님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박나래는 LA의 알리와 친해지면서 미국 생활에 쉽게 적응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우먼 다운 입담이 LA에서도 제대로 통한 것. 손연재는 은퇴 후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하면서 새로운 먹방 요정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고.
박신양은 '파리의 연인' 주역 김정은과 다시 만나 변함 없는 특급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기가 주축이 됐던 '배우학교'를 제외하면 첫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도전에 나서는 박신양이 '내 방 안내서'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신양의 본격적인 일상이 궁금해진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예능 '살짝 미쳐도 좋아' 또한 관찰 예능 형식이라는 점에서 SBS 예능의 판도 변화까지 기대된다. 추석 연휴 중 먼저 호평을 받고, 3주 만에 정규 시간대에서 시청자들과 만나는 '내 방 안내서'는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